"먼저 판정 관련 언급" KBL, 알바노에도 제재금 70만 원…김주성 감독·단장·사무국장도 차례로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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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대상에 이선 알바노(DB)가 추가 됐다.
원주 DB 김주성 감독의 KBL 비방 행위부터 권순철 단장의 경기 진행 방해, 이흥섭 사무국장의 경기 종료 후 코트에 남아있는 행위까지 총 세 건이었다.
김주성 감독이 퇴장당한 후 권순철 단장이 코트에 난입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결국 김주성 감독에게는 70만 원, 권순철 단장에게는 50만 원, 이흥섭 사무국장에게는 경고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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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논현/홍성한 기자] 징계 대상에 이선 알바노(DB)가 추가 됐다. 이에 앞서 재정위원회에 회부 된 이들도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KBL은 16일 KBL센터에서 제30기 제5차 재정위원회를 진행했다. 원주 DB 김주성 감독의 KBL 비방 행위부터 권순철 단장의 경기 진행 방해, 이흥섭 사무국장의 경기 종료 후 코트에 남아있는 행위까지 총 세 건이었다.
원주 DB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렸던 서울 SK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0-88로 패했다.
발단은 이 경기에서 일어났다. 4쿼터 막판 김시래가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 후 자밀 워니와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는데, 파울이 선언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거칠게 항의한 김주성 감독은 테크니컬파울을 연이어 받아 퇴장당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에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심판들이 진정으로 일관성을 갖고 판정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된 경기다. ‘이건 좀 아니다’ 싶을 정도로 판정이 석연치 않았다. 막판 김시래 장면이 결정적이었는데, 그게 파울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심판들이 파울 챌린지를 본인의 휘슬을 합리화하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 이게 KBL이 가져가는 일관성이 맞는지 의심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주성 감독이 퇴장당한 후 권순철 단장이 코트에 난입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이흥섭 사무국장 또한 경기 종료 후 본부석 쪽에 남아있었다.
이에 따라 결국 김주성 감독에게는 70만 원, 권순철 단장에게는 50만 원, 이흥섭 사무국장에게는 경고가 주어졌다.
여기에 예정에 없던 이선 알바노도 징계 대상에 추가 됐다. 제재금 70만 원이다.
알바노는 1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 후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 "심판들이 정말 심한 거 같다. 참고 조용히 하려고 했는데 일관성도 없다.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지난 경기도 그렇고, 자유투를 한 번도 못 받았다. 개인적으로 실망스럽다. 이렇게 너무 차별된다는 것에 지친다"라는 작심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KBL 관계자는 "안건에 포함되지는 않았었지만, 이야기가 나왔다. 일관성, 차별 등의 내용을 담아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 기다렸다는 듯 먼저 판정 관련된 언급을 했다"라는 사유를 밝혔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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