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FA 허경민 보상 선수로 우완 김영현 선택…“미래를 본 지명”[오피셜]
배재흥 기자 2024. 11. 16. 14:54
두산이 16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KT로 이적한 허경민의 보상 선수로 우완 김영현(22)을 지명했다. 미래를 내다본 지명이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한 김영현은 2021 KBO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전체 45순위)로 KT에 입단했다. 지난해 1군에 데뷔해 2시즌간 39경기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5.36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선 30경기 6승1패 2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 3.18을 기록했다. 김영현은 다음 달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김영현은 하체 중심의 좋은 밸런스를 갖춘 투수다. 최고 149㎞의 직구에 변화구로도 카운트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12월에 입대하지만, 미래를 보고 선택지 중 가장 좋은 자원을 지명했다. 상무에서 경험을 쌓은 뒤 더 성장해 두산에 합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2024시즌 종료 후 FA로 풀린 허경민과 4년 총액 40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18억원, 인센티브 6억원)에 계약했다.
두산은 FA B등급 허경민의 이적에 따른 보상으로 보호선수 25명 외 1명의 선수와 전년도 선수 연봉의 100%를 택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전문] 김준수 측 2차 입장문 “김준수 명백한 피해자, 어떠한 잘못도 없어”
- 쯔양 “있는 대로 다 말할 것”···‘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출석
- ‘세계는 지금’ 美 트럼프 2기는 ‘공화 천국’?···차기 내각의 구성원 조명
- [종합]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에이핑크 윤보미, ‘나솔사계’ MC 신고식 완료! “빠짐없이 다 안다”
- 세이마이네임 키운 김재중의 성공···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 가수 태양, 비스테이지로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
- TWS(투어스), 신보 콘셉트 필름 추가 공개! 겨울 감성 가득 ‘첫사랑 소년美’
- 뉴진스 민지·하니, 日 매거진 ‘SPUR’ 2025년 1월호 표지 장식
- [종합] 김재중, 부모님 금술까지 챙긴다고? “내 카드 많이 쓰셨으면”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