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완벽한 경기력' 골든스테이트, 멤피스 꺾고 3연승 질주 (16일 결과 종합)

[점프볼=이규빈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깔끔한 경기력으로 3연승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이자, 인-시즌 에미레이트 컵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23-118로 승리했다.

스테픈 커리가 13점 8리바운드, 드레이먼드 그린이 13점 8리바운드, 버디 힐드가 18점 4리바운드, 앤드류 위긴스가 13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멤피스는 재런 잭슨 주니어가 32점 6리바운드, 데스먼드 베인이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멤피스의 에이스 자 모란트가 결장한 경기였다. 상승세의 골든스테이트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으나, 전반에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1쿼터,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위긴스는 일대일 공격과 외곽포를 통해 득점을 올렸고, 1쿼터에만 9점을 기록했다. 멤피스는 잭슨 주니어의 골밑 득점과 베인, 잭 이디 등의 3점슛으로 맞섰다. 29-28, 골든스테이트가 근소하게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골든스테이트가 흐름을 탔다. 1쿼터에 무득점에 그쳤던 커리가 살아나기 시작하며 공격이 풀렸다. 살아난 커리를 중심으로 그린과 쿠밍가 등이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공격이 살아나자, 수비도 탄탄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멤피스의 외곽포를 저지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55-48, 골든스테이트의 우위로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도 골든스테이트의 흐름이었다. 커리가 3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성공하며 포문을 열었고, 그린이 연속으로 3점슛 2개를 성공하며 기세를 완전히 가져왔다.

멤피스는 에이스 모란트의 부재가 실감났다. 외곽슛을 제외하고는 단단한 골든스테이트의 방패를 뚫을 방법이 보이지 않았다. 93-78, 골든스테이트가 승기를 잡으며 3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 골든스테이트로 넘어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내내 멤피스를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압도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멤피스는 경기 끝까지 투지를 발휘하며 추격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2024년 11월 16일 NBA 경기 결과
(5승 7패) 인디애나 111-124 마이애미 (5승 6패)
(8승 6패) 올랜도 98-86 필라델피아 (2승 10패)
(2승 11패) 토론토 95-99 디트로이트 (6승 8패)
(6승 7패) 애틀랜타 129-117 워싱턴 (2승 9패)
(14승 0패) 클리블랜드 144-126 시카고 (5승 8패)
(6승 6패) 뉴욕 124-122 브루클린 (5승 8패)
(6승 7패) 샌안토니오 115-120 레이커스 (8승 4패)
(4승 9패) 뉴올리언스 101-94 덴버 (7승 4패)
(9승 4패) 휴스턴 125-104 클리퍼스 (6승 7패)
(11승 2패) 오클라호마시티 99-83 피닉스 (9승 4패)
(7승 6패) 새크라멘토 126-130 미네소타 (7승 6패)
(10승 2패) 골든스테이트 123-118 멤피스 (7승 6패)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