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데뷔골’ 커티스 존스가 해냈다!...42년만에 대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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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에서 축포를 쏘아올린 커티스 존스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커티스 존스는 약 42년 만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최초의 리버풀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존스는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에서도 눈도장을 확실히 찍으며 좋은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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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동우]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에서 축포를 쏘아올린 커티스 존스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커티스 존스는 약 42년 만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최초의 리버풀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1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올림피아코 스타디오 스피로스 루이스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B 2조 5차전에서 그리스에 3-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잉글랜드는 4승 1패(승점 12점)로 득실차에서 그리스(승점 12점)를 따돌리고 조 선두에 올라섰다.
잉글랜드는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잉글랜드는 지난 10월에 열린 UNL 리그B 2조 3차전에서 그리스에 굴욕적인 1-2 패배를 당했다. ‘UEFA 유로 2024 준우승국’이라는 자존심이 완전히 구겨진 상황이었다.
설상가상 국가대표팀 분위기도 뒤숭숭했다. 잉글랜드 주축 선수 대부분이 부상에서 11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됐다. ‘철강왕’ 부카요 사카를 비롯해 콜 파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비롯한 8명의 선수들이 부상 치료를 위해 구단으로 조기 복귀했다.
이에 ‘주장’ 해리 케인이 강도높은 비판을 했다. 케인은 “선수들의 이탈이 실망스럽다. 나는 잉글랜드가 소속팀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축구선수로서 가장 중요한 곳이다”며 국가대표보다 소속팀을 우선시하는 선수들을 겨냥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잉글랜드가 그리스를 제압했다. 케인을 대신해 올리 왓킨스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강수를 둔 잉글랜드는 전반 7분 왓킨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33분 자책골을 추가하며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그리고 세번째 득점의 주인공은 존스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존스는 후반 38분 감각적인 백힐로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에 방점을 찍었다. 결국 잉글랜드는 3-0 완승을 거두며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어느 정도 수습했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존스의 데뷔전은 성공적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존스는 1골, 공격 지역 패스 3회, 리커버리 7회, 지상 볼 경합 성공 70%(10회 중 7회)등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현재 리버풀에서 최고의 퍼포먼스을 보이고 있는 존스. 존스는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에서도 눈도장을 확실히 찍으며 좋은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이동우 기자 ldw75@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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