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받았다" 소토, 양키스 평생 라이벌과 만났다…뭘 준비했길래 이렇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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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규모에 대한 얘기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만남이 세 시간이나 이어졌다.
FA 최대어를 넘어 '오타니 쇼헤이급 계약'을 꿈꾸는 후안 소토가 전 소속팀 뉴욕 양키스의 평생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 '생산적인' 대화를 무려 세 시간이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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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계약 규모에 대한 얘기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만남이 세 시간이나 이어졌다. FA 최대어를 넘어 '오타니 쇼헤이급 계약'을 꿈꾸는 후안 소토가 전 소속팀 뉴욕 양키스의 평생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 '생산적인' 대화를 무려 세 시간이나 나눴다.
미국 매스라이브는 16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스턴이 15일 밤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FA 외야수 소토를 만났다. 둘 사이의 첫 번째 '생산적인' 만남이었다"며 "보스턴에서는 크레이그 브레슬로 야구부문 사장과 샘 케네디 CEO, 톰 워너 회장, 알렉스 코라 감독이 나왔다. 이들은 소토와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만난 자리에서 공식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고 회의는 약 3시간 동안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소토는 보스턴이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에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이 프레젠테이션에는 소토의 모국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스타 선수들이 보스턴에서 어떤 존재였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보스턴은 구단의 미래 계획과 합류할 유망주들을 소개했다. 소토는 보스턴 측에 팀이 얼마나 우승을 열망하는지, 선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펜웨이파크의 시설은 어떻게 이뤄졌는지 등을 물어봤다고.
단 이 자리에서 계약 기간이나 금액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서로를 소개하는 자리였다는 후문이다.
매스라이브는 "보스턴은 슈퍼스타 FA 영입의 초기 단계에서 공식적인 제안을 넣지는 않았다. 26살의 소토는 10년 이상 계약을 바라고 있으며, 총액은 5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소토가 오타니와 다저스의 10년 7억 달러에 가까운 계약을 따낼 수도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소토는 당분간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다른 팀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매스라이브는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등이 그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네 차례 올스타로 뽑힌 소토는 이번 겨울 FA 최대어다. 메이저리그 7시즌 가운데 5시즌 동안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통산 타율 0.285, 출루율 0.421, 장타율 0.532와 201홈런을 기록했다"고 썼다.
한편 디애슬레틱은 지난달 스토브리그 예측 기사에서 소토의 계약 규모에 대해 "모든 징후가 그를 오타니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계약으로 이끌고 있다. 26살에 FA가 되는 역대급 재능이며 15년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구단 고위직들은 그가 5억 5000만 달러에서 6억 5000만 달러 사이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팀은 뉴욕의 팀(양키스, 메츠)과 토론토로 제한된다.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워싱턴 레인저스 등도 소토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여기서 소토의 예상 행선지로 꼽히지 않았던 보스턴. 그러나 스토브리그가 막을 올리면서 소토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ESPN은 "보스턴이 소토를 영입 목록 1순위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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