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도 매일밤 한다는 ‘콜드 플런지’…피로해소 도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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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피로 해소법으로 소개한 '콜드 플런지(Cold Plunge)'가 눈길을 끌고 있다.
콜드 플런지는 매우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일종의 찬물 입수로,제니 외에도 축구선수 손흥민, 배우 조시 브롤린 등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는 최근 유명 잡지 '보그'의 유튜브 채널에서 "(해외) 투어와 공연을 반복하며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시작했다"며 차가운 물에 일정 시간 몸을 담그는 콜드 플런지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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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는 최근 유명 잡지 ‘보그’의 유튜브 채널에서 “(해외) 투어와 공연을 반복하며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시작했다”며 차가운 물에 일정 시간 몸을 담그는 콜드 플런지를 언급했다.
영상에서 제니는 “고통 속에 잠을 자고 근육이 뭉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는데 (콜드 플런지로) 긴장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웠다”며 “하루 일정을 마치고 밤마다 콜드 플런지를 했다”고 말했다. 콜드 플런지는 제니가 지난달 공개한 신곡 ‘Mantra’(만트라) 가사에도 등장한다.
제니는 유튜브 영상에서 실제로 욕조에 몸을 담그며 직접 콜드 플런지 시연도 했다.
3~7℃의 찬물이 담긴 욕조를 준비하고, 가볍게 준비 운동을 한 뒤 몸이 풀리면 발부터 천천히 넣는 것이다. 이어 찬물 속에 온몸을 담근 뒤, 호흡을 가다듬으며 콜드 플런지를 이어갔다. 제니는 보통 2분30초로 시간을 맞춰 놓고 콜드 플런지를 진행하고, 버틸 수 있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간다고 전했다.
그는 “즉각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혈액 순환이 된다”며 “활력이 넘치고 뭔가 할 준비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매번 할 때마다 두렵지만, 이 두려움을 이겨내고 스스로를 밀어붙이는 게 일종의 동기부여가 됐다”며 “스스로가 생각보다 더 강하다고 믿게 됐다”고 덧붙였다.
운동·스포츠 회복 분야의 로버트 더글라스 하우슨 교수와 공동 연구진의 ‘운동 후 회복을 위한 차가운 물 침수(cold water immersion)’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콜드 플런지와 같은 냉수욕이 운동 후 근육에 발생하는 염증과 근육통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냉수욕이 염증 지표인 크레아틴 키나제 수치를 낮추고, 근육에 쌓인 젖산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봤다. 또 몸이 찬물에 잠기면 혈관이 수축되고 찬물에서 나가면 혈관이 확장되는데, 이때 영양분과 산소가 근육에 빠르게 공급되면서 회복이 촉진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콜드 플런지를 통해 심리적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회복감을 느끼는 운동선수가 많아 정서적인 측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했다. 다만 이같은 효과는 개인 차이나 운동 강도 등에 따른 변수를 고려해야 하므로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니의 ‘콜드 플런지’와 같은 냉수욕은 일부 신체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효능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또 유명인의 건강관리법이라도 개인 체질에 맞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고, 혈액순환 장애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경우엔 ‘쇼크’가 올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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