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잠긴 김태리..'떡목' 된 뒤 눈물 참는다('정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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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김태리가 생각에 잠겼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김태리는 국극 스타에 도전하는 소리 천재 윤정년으로 분해 호연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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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정년이' 김태리가 생각에 잠겼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김태리는 국극 스타에 도전하는 소리 천재 윤정년으로 분해 호연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김태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액자 속 사진을 응시하고 있는 그녀는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머물게 한다.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도 입을 꾹 닫은 채 차오르는 눈물을 애써 참으려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속 사정을 궁금하게 만든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떡목이 된 채로 국극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한 정년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의사에게 소리를 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은 정년이는 충격을 받고 고향으로 다시 내려가지만, 이내 자신이 소리 없는 삶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국극을 계속하기로 다짐했다. 극의 말미에서는 정년이의 소리를 반대해왔던 엄마 용례(문소리)가 그녀의 꿈을 받아들이고 함께 추월만정을 부르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함께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6일 오후 9시 20분에 11회가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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