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2’ 김남길x김성균, 카타르시스 대폭발 엔딩...최고 15.2%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김남길과 김성균이 김형서 위기에 깜짝 등장해 일망타진을 성공시키는 ‘반전 미소 엔딩’으로 짜릿함의 최고봉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3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11.1%, 전국 10.7%, 최고 15.2%, 2049 3.8%를 기록하며 2주 연속 금요일 전 채널 방송 중 1위, 동시간대 1위, 금토드라마 1위를 싹쓸이하는 쾌거를 달성, 쾌속 부스터를 단 금요일 왕좌임을 증명했다.
‘열혈사제2’ 3회에서는 불장어(장지건)를 잡은 김해일(김남길)과 구대영(김성균)이 오해를 받고 체포당해 부산경찰서 마약수사대 무명팀 본부로 끌려는 내용이 담겼다. 두 사람은 신분 조회서가 확인돼 오해를 풀었지만, 사건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았고, 결국 무명팀 형사 구자영(김형서)과 이팀장(지승현)에게 마약 조직명과 보스가 알려달라고 애원하다 거부당한 채 얼굴에 천이 씌워져 본부에서 쫓겨났다.
이어 김해일과 구대영은 마중 나온 고독성(김원해)으로부터 이 지역 마약 건은 부산지검 남부지청에서 전부 관할한다는 정보를 들은 후 무명팀이 검찰에게 보고 없이 독단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두고 이상함을 내비쳤다.
김해일은 자신의 ‘다발성 경화증’을 유일무이하게 알고 있는 박경선(이하늬)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에 하루 있다가 부산으로 오는 건 어때요?”라고 부탁했다. 박경선이 “신학교 땜에 부산 간 거 아니지?”, “벨라또 사명 때문이지?”라고 정곡을 찌르자, 마약 사건이 심각하다고 얘기한 김해일은 구대영과 고독성에게 조직이 불장어를 그냥 두지 않을 거고, 그렇게 되면 무명팀도 위험할 거라며 무명팀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새벽에 월담으로 신학교에 돌아온 김해일은 날이 밝자 부제 채도우(서범준)와 어르신 봉사에 나섰다. 그곳에서 마약 중독에 빠진 어르신을 본 김해일은 채도우로부터 이곳에서 마약 중독자 어르신이 늘어나고 있지만 방치되고 있다는 사실을 듣고 참혹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해일은 박스가 가득한 카트를 밀고 있던 송노인(변중희)을 돕다가 채도우와 함께 송노인 집으로 향했고, 청소를 돕고, 노래를 부르며 송노인의 미소를 유발했다. 이때 김해일은 송노인이 끓여준 라면을 먹다, 송노인으로부터 ‘맛나는 거 만드는 공장’에 취직해 이제부터 박스를 줍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듣고 의구심을 느꼈다.
이후 김해일은 ‘썬캡 아낙’으로 변신한 박경선을 만나 그간의 일을 설명한 후 정보가 담긴 USB를 건넸고 파이팅 넘치는 공조의 시작을 알렸다.
곧바로 김해일이 준 USB에서 남두헌 사진과 자료, 마약청정지역 우마구 기사를 보던 박경선은 긴 가방에 있던 무언가를 보며 “다 디져써!”라고 결연한 다짐을 외쳐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그 사이, 김해일은 부산으로 내려온 김수녀(백지원)와 한신부(전성우)을 만난 후 걱정스러운 마음에 버럭했지만, ‘꼬메스’로서 섭섭해하는 두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며 조용히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순간 김해일과 구대영은 무명팀 기지를 몰래 지켜보던 고독성으로부터 무명팀 기지에 조직으로 보이는 의문의 차가 있다는 전화를 받자 바로 달려갔다. 같은 시각, 구자영과 구자영 후배는 불장어를 태우고 이동했고, 멀리서 지켜보던 김해일과 구대영은 우마경찰서 경찰들이 무명팀 본부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자 불길함에 휩싸였다.
불장어와 후배 형사를 데리고 2번 둥지로 가던 구자영은 이팀장의 전화로 인해 팀원들이 체포된 것을 알게 됐고, 구자영 역시 의문의 차로부터 습격을 받은데 이어 차를 둘러싼 채 위협을 가하는 사내들과 대치해 위기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때 김해일이 구자영 앞에 바람을 일으키며 차를 몰고 나타났고, 복면의 사내들을 때려눕힌 것.
더욱이 김해일은 함께 온 구대영이 “오랜만에 길바닥에서 싸워보겠네”라고 하자, “둘 넷, 여섯...지옥행 하이패스 10장 발권 준비!”라고 소리치며 구자영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짓는 ‘새 공조 예고’ 엔딩을 선보여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4회는 오늘(16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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