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먹기 전파 솔선”…인천 지자체·농협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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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과 인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회에 아침밥 먹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농협중앙회와 인천시(시장 유정복), 인천 강화군(군수 박용철), 〃옹진군(〃문경복)은 14일 인천시청에서 '쌀 소비 촉진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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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체·대학 예산 지원
강 회장, 1억원 규모 쌀 전달
농협과 인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회에 아침밥 먹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농협중앙회와 인천시(시장 유정복), 인천 강화군(군수 박용철), 〃옹진군(〃문경복)은 14일 인천시청에서 ‘쌀 소비 촉진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MOU로 농협과 인천 지자체는 ▲건전한 식문화 확산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전개 ▲농특산물 생산·유통·소비 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 ▲농촌 소멸위기에 대응한 농업인력 육성과 도농 교류 활성화 추진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홍보활동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의 의미를 더하고자 MOU 체결에 앞서 인천시에 1억원 규모의 쌀(10㎏들이 3200포대)을 전달했다.
이번 MOU의 핵심은 아침밥 먹기 운동 전개다. 먼저 ‘직장인 아침밥 먹기 운동’을 통해 지역 기업체 직원 총 5만명을 대상으로 100일간 아침밥용 쌀을 저렴하게 지원한다. 시와 농협이 공동으로 예산 분담하는 방식이다. 동일한 형태로 ‘인천형 대학생 1000원의 아침밥 먹기 사업’도 진행한다. 지역 대학교 8곳을 대상으로 정부·인천시·농협이 예산과 쌀 현물을 공급해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천지역의 기관·학교 급식센터가 강화군 브랜드 쌀을 구입하면 인천시·강화군·농협이 쌀 구매 가격의 일부를 지원하는 ‘인천시 쌀 소비 촉진 지원사업’도 펼친다.
유정복 시장은 “농업과 식량은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면서 “앞으로도 인천 농업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쌀 소비 촉진과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인천시는 전국 광역시 중 쌀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이라며 “현재 농협이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현안인 쌀 수급안정을 위해 소비 촉진에 동참해준 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를 포함한 범농협 계열사는 올해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며 전국 지자체·기업 등과 총 1923회의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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