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선두 그룹 두산과 SK호크스 3연승 질주 이어가나?

김용필 MK스포츠 기자(ypili@maekyung.com) 2024. 11.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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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3매치 데이가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매치에서는 선두 그룹을 형성한 두산과 SK호크스가 3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호크스는 두산과 마찬가지로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현재까지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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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3매치 데이가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매치에서는 선두 그룹을 형성한 두산과 SK호크스가 3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후 1시에는 1승 1패로 3위에 오른 인천도시공사와 1무 1패로 5위인 상무 피닉스가 맞붙는다. 두 팀은 모두 최근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연승을 노리는 두산 정의경과 SK호크스 하태현(왼쪽부터),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상무 피닉스는 다 잡았던 경기를 막판 30초를 남기고 무승부로 끝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 넘치는 플레이가 돋보였지만, 경험 부족으로 마지막 순간을 지켜내지 못했다.

반면 인천도시공사는 두산의 수비에 막혀 최악의 공격력을 기록하며 내내 끌려갔다. 상무 피닉스와 인천도시공사는 각각 젊은 패기와 베테랑 선수들의 경험이 맞붙는 경기로, 그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차성현 선수는 96골로 통산 100골에 도전하고, 상무 피닉스 박세웅 선수는 191골로 200골에, 이병주 선수는 95개 어시스트로 100어시스트 기록에 나선다.

오후 3시에는 초반 2연패로 최하위를 기록 중인 충남도청과 2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이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지난 시즌 1위를 기록한 뒤 강력한 공격력과 수비로 하남시청과 인천도시공사를 연달아 물리쳤다. 충남도청은 아직 승점을 얻지 못하고 있지만, SK호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강력한 공격을 선보이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며 경기를 따라잡지 못한 충남도청은, 탄탄한 수비를 기반으로 속공을 활용하는 전략을 펼쳐야 할 필요성이 크다. 두산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3연승에 도전하며 승리를 예고하고 있다.

두산 정의경 선수는 역대 2회 500어시스트를 6개 남겨놓은 상황이라 달성여부가 기대된다. 충남도청의 구창은 선수는 97골을 기록해 통산 100골에 도전한다.

오후 5시에는 2연승으로 선두권을 형성한 SK호크스와 1무 1패로 4위에 위치한 하남시청이 격돌한다. SK호크스는 두산과 마찬가지로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현재까지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팀이다.

하남시청은 신재섭의 공백을 빠른 수비로 메우겠다고 했으나, 수비에서 실점이 많아 여전히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공격 패턴이 박광순에게 집중되고 있는 하남시청은, SK호크스를 상대로 그 점을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SK호크스는 상위 팀들과의 대결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번 경기가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청은 김동명(597골) 선수와 박광순(588골) 선수가 역대 5호 600골 기록에 도전하고, 박광순은 역대 13호 200어시스트를 7개 남겨 놓은 상황이다. SK호크스는 하태현이 391골로 400골에, 박지섭이 285골로 300골에, 김태규가 199골로 200골에 도전한다.

두산과 SK호크스는 이번 경기에서 3연승을 이어갈지에 대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두 팀 모두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이제는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 그 실력을 입증해야 한다. 상무 피닉스와 인천도시공사, 충남도청과 하남시청도 각각 중요한 경기를 치르며, 초반 흐름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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