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자', 용두용미 거뒀다…9.6% 최고 시청률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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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용두용미 결말을 남겼다.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지난 15일 최종회를 방송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작가, 감독, 배우 3박자 모두 어우러진 드라마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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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다은기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용두용미 결말을 남겼다.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지난 15일 최종회를 방송했다. 닐슨코라이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9.6%를 돌파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7.6%(6회)로, 약 2%가 증가했다. 또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8%까지 치솟았다.
이날 최종회는 장태수(한석규 분)와 장하빈(채원빈 분) 부녀의 용서와 화해가 담겼다. 살인사건 진범을 밝히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다.
엄마 윤지수(오연수 분)의 진실은 뭉클했다. 하빈을 끝까지 믿으며 사랑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끝까지 진범을 찾아내기 위해 고군분했던 것.
진범은 가출팸 숙소 집주인 김성희(최유화 분)이었다. 그는 지수의 죄책감을 자극, 죽음으로 몰았다. 그는 지수가 남긴 CCTV 영상으로 죄가 드러났다.
부녀의 관계성도 관전 포인트였다. 하빈은 성희에게 복수를 하려했지만, 태수가 막아섰다. 태수는 하빈을 의심했던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태수는 하빈에게 동생의 죽음에 대해 다시 물었고, 하빈은 안 죽였다고 답했다. 태수는 용서를 구하며 딸을 있는 그대로 봤고, 하빈은 눈물을 글썽였다.
태수는 수사를 망친 자신의 잘못에 책임지고 사표를 냈다. 그리고 하빈의 옆에 남았다. 태수의 엔딩은 첫 회와 대비된 연출로 여운을 남겼다.
연출 변화도 인상적이었다. 첫 회 부녀가 긴 식탁을 사이에 두고 멀리 앉았던 것과 달리, 최종회에서는 옆에 함께 앉아 밥을 먹었다. 집안 분위기까지 밝게 전환됐다.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작가, 감독, 배우 3박자 모두 어우러진 드라마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끝까지 몰입감을 잃지 않으며 아름다운 부녀 스릴러를 완성했다.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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