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어머니의 나라" SSG, 새 외인 투수 화이트 100만 달러에 영입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024. 11. 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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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가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SSG는 "화이트가 우수한 회전력의 패스트볼 구위가 위력적인 투수"이며 "큰 각도와 예리한 움직임을 가진 투심, 슬라이더, 커브, 스위퍼 등 변화구 완성도도 우수하다"고 소개했다.

계약 뒤 화이트는 "KBO 리그 무대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SSG 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어머니의 나라에서 꼭 한 번 선수 생활을 해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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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새 외인 미치 화이트. SSG


프로야구 SSG가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SSG는 16일 "미치 화이트(30)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인센티브 없는 전액 보장액이다.

화이트는 2016년 드래프트를 통해 메이저 리그(MLB) LA 다저스에서 데뷔했다. 이후 토론토,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올 시즌 밀워키에서 뛰었다.

MLB 통산 71경기 185이닝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화이트는 마이너 리그에 126경기 26승 21패 평균자책점 3.93의 성적을 거뒀다.

SSG는 "화이트가 우수한 회전력의 패스트볼 구위가 위력적인 투수"이며 "큰 각도와 예리한 움직임을 가진 투심, 슬라이더, 커브, 스위퍼 등 변화구 완성도도 우수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 시즌 속구 평균 152km, 최고 156km에 달하는 빠른 구속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하이 패스트볼과 각이 큰 커브가 자동볼판정시스템(ABS) 환경에서 큰 장점으로 발휘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화이트는 외조부모와 어머니가 모두 한국인인 한국계 3세다. SSG는 "화이트가 KBO 리그 및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계약 뒤 화이트는 "KBO 리그 무대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SSG 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어머니의 나라에서 꼭 한 번 선수 생활을 해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만큼 한국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면서 "하루 빨리 리그에 적응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SG는 화이트의 메디컬 체크를 마무리한 후 영입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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