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상수도”…강원도 혹한기 수도시설 동파 방지 추진

이종재 기자 2024. 11. 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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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겨울철 한파를 대비해 수도시설 한파 피해 예방대책을 내년 3월 중순까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상 상황에 따라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급수도시설 동결 및 계량기 동파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겨울철 수도시설의 동파 예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200곳의 상수도시설을 일제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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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겨울철 한파를 대비해 수도시설 한파 피해 예방대책을 내년 3월 중순까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해 12월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대체로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상황에 따라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급수도시설 동결 및 계량기 동파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겨울철 수도시설의 동파 예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200곳의 상수도시설을 일제 점검했다.

점검 결과 일부 시군에서는 보온 덮개 미설치, 동파 방지팩 수량 부족 등의 문제가 확인돼 이를 적극적으로 보완하고, 시군별로 지역 실정에 맞는 동파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비상 연락 체계를 정비해 한파 상황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계량기 동파 상습 지역에 대한 사전 안내와 검침원을 통한 안내문 배부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본격적인 대책 기간(2024년 11월15일~2025년 3월 15일)엔 한파 상황 관리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수돗물 안정 공급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활동한다.

겨울철 계량기 동파 및 수도시설 동파에 대비해 긴급복구반을 운영하며, 사고 발생 시 24시간 즉각 대처할 계획이다.

안중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한파 특보가 발효되면 수도계량기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야간 및 외출 시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놓는 등 동파 예방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만약 동파 사고가 발생하면 시군 상하수도사업소로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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