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② 김민석 "우리가 왜 '탄핵' 얘기 안 할까? 부끄러움 모르는 윤 정권, 안 물러날 것"

윤영균 2024. 11. 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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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별법'이 세번째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명태균 게이트'까지 더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정국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야당은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고 여당은 방어막을 손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그 핵심 권력의 차이는 국민이 요구했을 때 하야했던 이승만 대통령과도 다르고, 그다음에 최순실 사건이 일어났을 때 그것을 부끄러움을 표시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다르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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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별법'이 세번째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명태균 게이트'까지 더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정국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야당은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고 여당은 방어막을 손보고 있습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1월 14일 대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최근까지도 김 여사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않으려 애썼지만 현 정부의 본질이기 때문에 김 여사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진전을 볼 수 없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대구·경북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서도 제1 야당의 최고위원으로서 여러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저희가 왜 탄핵 얘기를 안 하는가?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의 요구가 낮아서? 그렇지 않습니다.

왜 민주당이 탄핵 얘기를 안 하는가, 대통령이 절대 물러날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그 핵심 권력의 차이는 국민이 요구했을 때 하야했던 이승만 대통령과도 다르고, 그다음에 최순실 사건이 일어났을 때 그것을 부끄러움을 표시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다르다고 봅니다.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봅니다. 윤석열 정권은 기본적으로 부끄러움이 없는 정권입니다.

그리고 문제를 모릅니다. 지난번 기자회견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아내와 함께 임기를 마치겠습니다, 그겁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대통령이 골프를 친 것이 드러났지 않습니까?

그런데 골프를 친 것이, 칠 수 있죠, 이러한 과도한 긴장 상태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휴일에는.

그런데 이미 사실은 저희가 특별한 어떤 정보망을 가동해서가 아니라 정권 자체가 이미 마비 상태에 들어갔기 때문에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군에서 저희가 불법 모임 하는 것도 알게 되는 것이고, 대통령이 골프 치러 가는 것도 알게 되는 것이고. 우리가 뭔 수로 알겠습니까? 알게 됩니다. 그냥 눈금 보듯이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트럼프 대통령 당선되기 전에 두 번 친 거를 우리가 알고 있었는데 그게 소문나고 지적되니까 트럼프 대통령 당선돼서 대비하려고 쳤다? 이게 말이 안 되는 해명을 한 거 아닙니까?

그런데 사실은 대통령 주변에 김건희 여사 주변의 핵심 중의 하나인 천공은 해리스가 될 거라고 했던 거거든요? 최근에. 그냥 말이 안 되는 겁니다. 그냥 그냥 아주 쉽게 그냥 말이 안 되는 얘기들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냥 말을 안 하는 것이 좋은 상태에 가버린 겁니다.

그런데 골프를 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과정에서의 모습이 아무 걱정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 주변의 전언입니다.

저는 대통령이 무감 상태에 있다고 봅니다.

국민의 비판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 이 상황이 그대로 가면 어떠한 것인지, 여기서 일단 국힘도 과거와 다르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이 과거에는 보수정당 내에 쇄신파도 있고 원로들도 있고 중진도 있지만 이제 그런 게 없지 않습니까?

한동훈 대표가 특별히 무슨 이런 국면을 변화시키는 힘이나 용기가 있다고 저희가 보지 않거든요?

그런 점이 다 다른 겁니다. 과거와. 그렇기 때문에 지지율은 추락하고 국정을 끌어갈 챙길 역량은 없는데, 그러나 그것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정도는 과거에 비해서 훨씬 강하다.

그것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정국을 누구도 예상하기 어렵다.

그래서 제가 정권교체가 된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뭐 빨라진다 늦어진다 이런 취지가 아니라 저희는 반드시 하겠다,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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