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해상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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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 전해상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된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는 17일부터 제주도 서부 해상을 시작으로 전 해상에 초속 10~16m의 강풍과 최고 4m 높이의 파도가 예상돼 해안가 너울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된다.
주의보 단계는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발생될 우려가 높거나 발생되고 있어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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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 전해상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된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는 17일부터 제주도 서부 해상을 시작으로 전 해상에 초속 10~16m의 강풍과 최고 4m 높이의 파도가 예상돼 해안가 너울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된다. 주의보 단계는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발생될 우려가 높거나 발생되고 있어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에 적용된다.
제주해경서와 서귀포해경서는 테트라포드, 갯바위 등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고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서귀포해경은 최근 관할 해역에서 잇따라 인명 피해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조업선을 대상으로 조기 피항을 유도하는 등 사전 예방에 나선다.
앞서 전날 오후 3시57분쯤 서귀포 성산읍 온평포구 인근 해상에서 성산선적 A호(7.93톤, 승선원 4명)가 전복돼 선장 60대 남성이 실종된 상태다.
지난 14일에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선장 60대 남성이 물속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해 실종됐다.
지난 8일 새벽 제주 비양도 북서쪽 22㎞ 해상에서는 '135금성호(부산선적·129톤)'가 침몰했다. 승선원 27명 중 10명(한국인 8명·인도네시아인 2명)이 실종돼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나머지 13명(한국인 4명·인도네시아인 9명)은 구조되고 한국인 선원 4명은 숨졌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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