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조유민, 홍명보호 중앙 수비의 새로운 조합으로 자리매김
최대영 2024. 11. 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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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앙 수비 조합이 28세 동갑내기인 김민재(뮌헨)와 조유민(샤르자)으로 굳어졌다.
두 선수는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차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함께 출전해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경기는 김민재와 조유민이 월드컵 3차 예선에서 3경기 연속으로 중앙 수비 호흡을 맞추며 '붙박이 조합'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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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앙 수비 조합이 28세 동갑내기인 김민재(뮌헨)와 조유민(샤르자)으로 굳어졌다. 두 선수는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차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함께 출전해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번 경기는 김민재와 조유민이 월드컵 3차 예선에서 3경기 연속으로 중앙 수비 호흡을 맞추며 '붙박이 조합'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 두 선수는 지난달 요르단과 이라크전에서의 활약에 이어 이번 쿠웨이트전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김민재와 조유민의 조합이 최적의 선택임을 확인했다. 김민재는 뛰어난 제공권과 몸싸움 능력, 전방으로의 공간 패스 능력까지 갖춘 월드 클래스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파트너를 찾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경기에선 조유민이 그 역할을 맡아 두 선수의 조화로운 플레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조유민은 키 182㎝로 수비수로서는 다소 작은 편이지만, 뛰어난 스피드와 몸싸움 능력으로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쿠웨이트전에서 그는 풀타임 동안 패스 성공률 83%를 기록하며 3차례의 공중볼 경합에서 모두 승리하고 1차례 인터셉트도 기록했다. 특히 오른쪽 풀백 설영우가 공격에 나설 때, 조유민은 한국 진영의 오른쪽 뒷공간을 책임지는 중책을 훌륭히 해냈다.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최진철-김태영 조합을 보는 듯하다. 서로의 장점을 잘 살려준다"고 평가하며, 두 선수의 조합이 한국 축구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했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3차 예선을 치르면서 최근 3경기 연속으로 호흡을 맞춘 김민재-조유민 조합을 주전으로 고정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월드컵 본선 11회 연속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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