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류중일 감독 투수 교체 늦다" 양신의 경고는 현실로

이형주 기자 2024. 11. 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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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의 경고가 현실이 됐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한국 시간)부터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일본과의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한국 시간)부터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일본과의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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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한국 야구대표팀과 쿠바의 2차 평가전, 13-3으로 승리한 한국 류중일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수 교체 타이밍을 류중일 감독의 약점으로 지적하는 양준혁. 사진┃유튜브 '양신 양준혁'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양준혁의 경고가 현실이 됐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한국 시간)부터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일본과의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한국 시간)부터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예선 일본과의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KBO리그 최고의 타자였던 전설 양준혁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양신 양준혁'을 통해 프리미어12 대표팀을 분석했다. 이 영상에서 양준혁은 "류중일 감독은 작전이나 투수 교체 타이밍에 있어 약간 반박자, 한박자 정도 느릴 때가 있다. 그 템포를 빨리 가져가야 한다"라고 약점을 지적한 바 있다.

양준혁이 이뤄지지 않기를 바라며 했던 불안한 경고는 현실이 됐다. 류중일 감독이 5회말 승부처에서 늦은 투수 교체로 잡을 수 있었던 경기를 내줬다.

승부처는 5회말이었다. 3-2로 한국이 앞선 상황이었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곽도규가 등판했다. 좌투 불펜인 곽도규는 상대 좌타 코조노 카이토를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그 이후가 문제였다. 좌타 타츠미 료스케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루가 됐다.

이 상황에서 우타 모리시타 쇼타가 등장했다. 곽도규가 좌투 상대가 우타라는 점, 3연투를 하고 있다는 점, 구위로 볼 때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점을 볼 때 교체를 했어야 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은 이를 방관했다.

2사 만루가 된 이후에야 투수를 교체했고, 바뀐 투수 이영하가 2타점 적시타를 내줘 역전이 만들어졌다. 한국은 그대로 패배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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