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 20대 중형

박수진 기자 2024. 11. 16.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폭력 범죄로 재판 중 또 다른 피해자를 상대로 악질적인 성범죄를 지속해서 저지른 2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부는 성폭행, 미성년의제성폭행, 성폭력처벌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23살 A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2022년 다른 여성과 교제 중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미성년자를 간음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상태로 이미 재판을 받던 중이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폭력 범죄로 재판 중 또 다른 피해자를 상대로 악질적인 성범죄를 지속해서 저지른 2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부는 성폭행, 미성년의제성폭행, 성폭력처벌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23살 A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10년간 취업제한과 7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내렸습니다.

A 씨는 지난 3∼4월 교제하던 B 씨를 6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휴대전화에 여성들의 나체사진과 성관계 영상을 촬영해 둔 사실을 들킨 뒤 결별을 통보받자, 다음 날 B 씨를 찾아가 장시간 감금하고 성폭행하기도 했다.

A 씨는 범행을 전면 부인했지 피해자가 증거로 제출한 영상 속 세탁기 플라스틱 뚜껑에 비친 범행 장면을 검찰이 발견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A 씨는 2022년 다른 여성과 교제 중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미성년자를 간음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상태로 이미 재판을 받던 중이었습니다.

재판부는 "2022년 저지른 성폭력 범죄로 장기간 재판받고 있었음에도 좀처럼 자숙하지 않은 채 피해자들을 상대로 거듭해 다양한 성폭력 범행을 지속·반복해서 저질렀다"며 "수사 과정에서 줄곧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피해자를 고소해서 심리적으로 압박하거나 적극적으로 회유해 허위 내용이 쓰인 합의서를 받는 등 범행 은폐를 여러 차례 시도해 성행 개선의 여지도 낮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