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중부선 하행선 정체…서울→부산 5시간30분

하행선 정오께 가장 혼잡…오후 10시 해소

[서울=뉴시스] 15일 한국도로공사의 주말 교통량 전망에 따르면 11월 세 번째 주말 전국 곳곳의 비 소식에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주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부선과 중부선, 영동선 등 주요 노선과 상습정체구간은 여전히 혼잡할 전망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16일 토요일 고속도로 정체는 경부선, 중부선 등 주요 지방 방향 노선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67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50만대로 전망된다.

지방 방향 노선은 오전 6~7시 정체가 시작, 오전 11시~낮 12시 시간대가 가장 혼잡했다가 오후 9~10시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후 6~7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전 9시5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동탄분기점~남사 부근 12㎞, 천안 부근~천안 휴게소 부근 18㎞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 방향은 신탄진 휴게소 부근~신탄진 3㎞, 오산 부근 1㎞, 기흥 부근~수원 4㎞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금천 1㎞, 순산터널 부근 1㎞,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평택 7㎞, 서평택~서해대교 5㎞ 구간 정체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동서울요금소 부근~산곡분기점 부근 2㎞, 경기광주분기점~경기광주분기점 부근 1㎞,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3㎞, 대소분기점 부근~진천터널 부근 14㎞, 서청주~남이분기점 5㎞ 구간이 막힌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반원터널 부근~군포 3㎞, 서울용인분기점~용인 2㎞, 호법분기점 부근 3㎞, 원주분기점~원주부근 4㎞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6시간 ▲서울~대구 4시간11분 ▲서울~광주 4시간40분 ▲서울~대전 3시간10분 ▲서울~강릉 3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49분 ▲서울~목포 5시간2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30분 ▲대전~서울 2시간1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20분 ▲목포~서울 4시간3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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