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예년보다 포근, 일요일부턴 기온 ‘뚝’

김아사 기자 2024. 11. 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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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른 지난 15일 서울 중구 덕수궁에 계절을 잊은 산철쭉이 피어 있다/뉴시스

토요일인 1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지만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그러나 일요일부턴 북쪽에서 찬 기운이 내려오며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은 다소 흐리지만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나타내겠다. 낮 최고 기온은 17~23도로 예보됐다. 구체적으로 서울이 19도, 인천이 18도, 대전·대구 21도, 광주 22도, 부산 23도를 기록하겠다. 중부 지방과 전라권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경상 서부 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엔 전날과 비교해 기온이 5~10도가량 떨어지며 춥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4~15도, 낮 최고 기온은 10~17도로 예보됐다. 서울이 6~11도, 대전이 8~12도, 광주 11~13도, 대구 12~13도, 부산 15~17도를 나타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해발고도 1000m 이상 강원 산지에는 1~5cm 정도 눈이 쌓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다음 주에도 11월 하순다운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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