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불황=포항 불황"…포항 시민단체, 철강업체 응원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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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시민단체인 '행복한 포항을 만드는 사람들'(회장 박제서)은 최근 어려움을 겪는 포항지역 철강업체를 응원하기 위해 포스코 응원 현수막 15개와 현대제철 응원 현수막 5개를 시내에 내걸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단체는 "철강 경기 불황은 곧 포항의 불황인 만큼 시민들이 포스코, 현대제철 등 지역 업체에 힘내라고 응원의 박수를 보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현수막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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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 시민단체인 '행복한 포항을 만드는 사람들'(회장 박제서)은 최근 어려움을 겪는 포항지역 철강업체를 응원하기 위해 포스코 응원 현수막 15개와 현대제철 응원 현수막 5개를 시내에 내걸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단체는 "철강 경기 불황은 곧 포항의 불황인 만큼 시민들이 포스코, 현대제철 등 지역 업체에 힘내라고 응원의 박수를 보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현수막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가 중국산 제품이 세계 철강시장을 교란하는 동안 기술력과 품질로 대결해 온 포스코와 현대제철 같은 국내 기업은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2022년도 태풍 힌남노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발생한 포항제철소 파이넥스공장 화재와 현대제철 포항2공장 폐쇄 소식은 시민 어깨를 더 무겁게 한다"고 덧붙였다.
임영숙 행복한 포항을 만드는 사람들 사무국장은 "다음 주에는 더 많은 단체가 응원 현수막 달기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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