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즐겨보는 美 방송 ‘尹 골프’ 보도…폭스뉴스 “트럼프 감명시키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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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골프 연습이 국내에서 정치적 논란으로 번진 가운데 윤 대통령의 골프 연습에 주목한 미국 언론 보도가 최근 나왔다.
폭스뉴스는 윤 대통령에 대해 "8년 만에 골프 연습을 하고 있다. 그는 트럼프와 몇 번의 라운드를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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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골프 연습이 국내에서 정치적 논란으로 번진 가운데 윤 대통령의 골프 연습에 주목한 미국 언론 보도가 최근 나왔다.
미국 폭스뉴스 ‘제시 워터스 프라임타임’은 세계의 지도자들이 트럼프와 친밀한 관계를 맺으려한다는 내용의 방송을 하면서 윤 대통령도 간략하게 언급한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폭스뉴스는 윤 대통령에 대해 "8년 만에 골프 연습을 하고 있다. 그는 트럼프와 몇 번의 라운드를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또 ‘한국 대통령, 트럼프 당선인을 감명시키기 위해 골프채를 잡다’는 제목의 보도에서 "한국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의 만남을 준비하며 골프 연습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며 "이런 노력은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와 트럼프의 관계를 떠올리게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두 사람은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 최소 5번 함께 골프를 쳤고, 아베는 트럼프에게 금 도금된 골프채를 선물한 것으로 유명하다"고 덧붙였다.
폭스뉴스는 이어 "트럼프 당선인 측은 트럼프 당선인이 언제 다른 세계 정상들과 골프를 칠지 여부에 대해서는 즉시 답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폭스뉴스 앵커가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장관이 될 정도라, 폭스뉴스 애청자인 트럼프 당선인이 윤 대통령의 골프 연습을 러브콜 시그널로 받아들일 듯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예비역 육군 소령으로 폭스뉴스 진행을 맡았던 피트 헤그세스를 국방장관으로 내정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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