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마르시엘로, 마카오에서 열린 'FIA GT 월드컵' 예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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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마카오 기아 스트릿 서킷(Circuito da Guia, 6.12km)에서 마카오 그랑프리가 열린 가운데 대회의 주요 이벤트 중 하나인 'FIA GT 월드컵(FIA GT World Cup)'에 참가한 라파엘 마르시엘로(Raffaele Marciello, #1)가 예선 1위에 올랐다.
토로 레이싱(TORO RACING Powered by MCG) 소속으로 FIA GT 월드컵에 출전한 라파엘 마르시엘로는 BMW의 GT 레이스를 이끄는 M4 GT3의 스티어링 휠을 쥐고 다시 한 번 '마카오의 포디엄 정상'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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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협업이 돋보이는 FIA GT 월드컵
루카 앵슬러, 큰 사고에도 생명 위험 없어
토로 레이싱(TORO RACING Powered by MCG) 소속으로 FIA GT 월드컵에 출전한 라파엘 마르시엘로는 BMW의 GT 레이스를 이끄는 M4 GT3의 스티어링 휠을 쥐고 다시 한 번 '마카오의 포디엄 정상'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이른 오전부터 내린 비가 그치고 뜨거운 날씨에 빠르게 노면이 마르다, 다시 비가 내리고 또 마르는 쉽지 않은 날씨 속 진행된 FIA GT 월드컵 예선은 말 그대로 '전세계 최고의 GT 레이싱 드라이버'들의 첨예한 기록 경쟁이 연이어 펼쳐졌다.
더불어 마카오의 좁고, 잦은 범프 등이 이어지는 서킷의 특성으로 인해 예선 주행 내내 크고 작은 충돌, 사고 등이 발생되어 '또 다른 의미의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라파엘 마르시엘로는 2분 16초 509를 기록 선두에 올랐다.
이어 팀 WRT 소속의 드리스 반투르(Dries Vanthoor, #32)가 2분 16초 562로 2위에 올랐으며 뉘르부크르링에서의 AMG 원과 함께 신기록 달성의 주인공이 되었던 마로 앙헬(Maro Engel, #130)이 3위에 오르며 '치열함'에 열기를 더했다.
이번 FIA GT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모았던 우노 레이싱 팀(Uno Racing Team)은 쿠로미와 사이버 포뮬러 협업 레이스카를 앞세워 분전했지만 예선 결과 19위와 21위에 머물며 주말 동안 이어질 일정에서의 반전이 필요하게 됐다.
그러나 아쉬운 성적과 별개로 콜라보레이션의 성과는 확실했다. 실제 이번 협업이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며 경기장 주변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에서 콜라보레이션 레이스카 모형 및 관련 제품이 품절에 이를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FIA GT 월드컵의 퀄리파이케이션 레이스는 16일 오후 1시 50분, 총 12랩의 스프린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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