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m 원온쯤이야…파4 3번홀서 펼쳐질 장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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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 장타자들의 장타 전쟁을 벌이게 됐다.
위믹스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위메이드 한 관계자는 "KLPGA 투어 선수들 중에서도 장타자들이 많은 만큼 3번홀에서 원온이 가능하도록 티잉 그라운드의 위치를 조정했다. 매치플레이로 진행되는 첫날에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원온에 도전할 것 같다. 첫날과 둘째날 선수들이 어떤 공략을 선택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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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부산 해운대비치
KLPGA 투어 톱랭커 24명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은 16일과 17일 부산 기장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대표 장타자는 윤이나와 방신실, 황유민, 이동은, 배소현 등이다. 올해 드라이버 샷 평균 거리 톱10 중 8명이 출전하는 만큼 3번홀에서 어떤 플레이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진행된 연습 라운드에서 장타자들은 대부분 드라이버를 잡고 원온에 도전했다. 240m의 오르막 경사지만 윤이나와 방신실, 황유민 등은 그린 주변까지 티샷을 날렸다. 이들은 20m 이내의 짧은 거리에서 어프로치 샷을 붙인 뒤 가볍게 버디를 낚아챘다.
지난해 293m였던 3번홀의 전장이 240m로 줄어든 건 이번 대회 현장을 찾는 관중들과 중계로 지켜보는 팬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서다. 위믹스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위메이드 한 관계자는 “KLPGA 투어 선수들 중에서도 장타자들이 많은 만큼 3번홀에서 원온이 가능하도록 티잉 그라운드의 위치를 조정했다. 매치플레이로 진행되는 첫날에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원온에 도전할 것 같다. 첫날과 둘째날 선수들이 어떤 공략을 선택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연습 라운드를 돌아본 이예원과 박현경, 김수지 등은 달라진 18개 홀 구성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은 “홀의 순서가 달라지면서 더욱더 치열한 경쟁을 펼쳐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했던 코스인 만큼 좋은 기억을 살려 올해도 잘 쳐보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전원은 우승에 대한 남다른 욕심을 드러냈다. 우승자에게 돌아가는 가상화폐 위믹스(WEMIX)의 가치가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 상금과 비슷한 만큼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24명의 선수들은 비장한 각오로 왕중왕전을 준비하고 있다. 16일 오전 1시를 기준(위믹스 1101원)으로 했을 때 25만 위믹스는 약 2억7525만원에 달한다.
첫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윤이나는 김민선과 맞붙는다. 이예원은 서어전과 파이널 A 출전권을 놓고 격돌한다. 올해 KLPGA 투어 드라이버 샷 평균 거리 1위를 차지한 방신실은 3위 이동은과 장타 대결을 벌인다.
부산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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