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찾아오니 외투 장만할까”···유통가 겨울 ‘핫’세일

이경운 기자 2024. 11. 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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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했던 날씨가 점차 쌀쌀해지면서 유통가에서도 겨울 패션 세일이 한창이다.

롯데백화점은 11월 역대 최대 규모 패션 페어를 열고 겨울 아우터 구매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이번 패션 페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패션 그룹사 참여와 함께 풍성한 혜택까지 더해졌다"며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전 시즌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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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 일제히 전개
파자마·머플러 증정 행사도
고객이 여성 의류 매장에서 겨울 아우터 상품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 제공=롯데백화점
[서울경제]

따뜻했던 날씨가 점차 쌀쌀해지면서 유통가에서도 겨울 패션 세일이 한창이다.

롯데백화점은 11월 역대 최대 규모 패션 페어를 열고 겨울 아우터 구매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17일까지 진행하는 올해 ‘더 그레이트 패션 페어’(The Great Fashion Fair)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 그룹인 ‘한섬’, ‘삼성물산’, ‘바바패션’, ‘대현’, ‘시선’, ‘신세계(004170)인터내셔날’, ‘아이디룩’, ‘LF’, ‘코오롱’, ‘신성통상’이 참여하는 이번 패션 페어는 작년 대비 참여 브랜드 수가 3배 이상 늘어나 총 180개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 구매 시 브랜드별 겨울 특선 감사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에서는 당일 50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 한정으로 파자마를 증정하며, ‘커스텀멜로우’에서는 30만원 이상 구매 시 10% 금액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에서는 40만원 이상 구매 시 패딩 머플러 또는 룸슈즈를 점포별 선착순 한정으로 증정하는 등 브랜드 별 다양한 감사품을 마련했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이번 패션 페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패션 그룹사 참여와 함께 풍성한 혜택까지 더해졌다”며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전 시즌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5층 여성패션 매장에서 직원들이 해외 유명 브랜드의 코트, 가방 등 겨울 시즌오프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을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다.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여성, 남성, 스포츠, 아동 등(일부 브랜드 제외) 5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세일은 패딩, 코트, 모피 등 겨울옷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우선 쉬즈미스, 로가디스, 바쏘 등의 여성·남성 패션 겨울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닥스 핸드백, 쿠론 핸드백을 비롯해 겐조키즈, 마리떼키즈 등 인기 아동복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또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프리미엄 아우터 & 퍼페어’를 이달 11일부터 진행하고, 셀럽제이, 아르티리소, 사바띠에, 동우, 성진, 나우니스, 마리엘렌 등 국내외 모피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069960)도 다음달 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진행하는 겨울 세일 기간 해외 유명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즌오프 행사에는 질스튜어트·바네사브루노·바앤쉬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 49개가 참여해 겨울 신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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