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퇴진’ vs ‘野심판’…주말 광화문서 대규모 맞불 집회[사회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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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16일 서울 도심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와 이를 비판하는 맞불 집회가 예고돼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교통체증이 빚어질 전망이다.
경찰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과 촛불행동 등 시민단체는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특검 수용 촉구 시민행진' 집회를 연다.
이들은 본 집회가 시작하기 한 시간 앞서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사전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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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통일당 '주사파 척결' 1만5000명 결집
이들은 본 집회가 시작하기 한 시간 앞서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사전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후 오후 5시 30분부터는 광화문 일대에서 시작해 명동역으로 향하는 촛불 행진을 이어간다. 이날 집회로 동십자교차로~정부서울청사교차로 진행방향 전 차로와 역방향 3개 차로가 폐쇄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은 정부를 지지하는 대규모 맞불 집회도 예고됐다.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시의회 인근에서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열 계획이다. 단체는 집회 인원으로 1만 5000명을 신고했으며 해당 도로 편도 방향 전 차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 장소 일대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버스 등의 차량들은 우회로를 통해야 하며 이로 인한 대규모 정체가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개최됨에 따라 도로가 통제돼 버스가 우회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된다”며 “도심권 이동 땐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는 게 낫겠다”고 당부했다.
박동현 (parkd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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