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선행 지표' 생산자물가, 석 달 만에 오르나[한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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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다음주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지난달 국내 수입물가가 상승한 가운데, 생산자물가 역시 상승했을지 주목된다.
16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경제통계국은 오는 20일 '2024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를 발표한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2024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비 0.2% 하락하며 두 달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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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다음주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지난달 국내 수입물가가 상승한 가운데, 생산자물가 역시 상승했을지 주목된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2024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비 0.2% 하락하며 두 달째 떨어졌다. 농림수산품이 5.3% 뛰었지만, 국제유가와 환율 하락 등으로 공산품이 0.7% 내렸다. 서비스의 경우 0.2% 하락했다.
10월에도 생산자물가 하락세가 이어졌을지는 불확실하다. 국제유가와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9월 배럴당 73.52달러에서 10월 74.94달러로 1.9% 상승했다. 환율은 9월 평균 1334.82원에서 10월 1361.0원으로 2.0% 올랐다. 이에 따라 10월 수입물가는 전월비 2.2% 상승했다.
아울러 한은은 오는 19일엔 ‘2024년 3분기(7~9월) 가계신용(잠정)’을 발표한다.
지난 8월 20일 한은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96조2000억원으로 1분기 말 대비 13조8000억원 늘었다. 가계신용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잔액이 1780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3조5000억원 증가했다.
3분기에도 가계대출 증가세는 이어졌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7월 5조4000억원 △8월 9조2000억원 △9월 5조6000억원 늘었다. 한은은 이같은 가계부채 증가세 확대를 근거로 지난 7월과 8월 ‘피벗’(통화정책방향 전환)을 단행하지 못했다.
한은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80%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김종화 금융통화위원은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조찬 강연을 한다. 신성환 위원은 21일 ‘세계경제연구원-KB금융그룹 2024 지속가능성 글로벌 서밋’에서 좌장을 맡아 세션1을 진행한다.
주간 보도계획
△18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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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화)
12:00 2024년 3/4분기 가계신용(잠정)
△20일(수)
6:00 2024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
12:00 2024년 3/4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
△21일(목)
12:00 2024년 시스템리스크 서베이 결과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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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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