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슈퍼 스타 모자라 슈퍼 '효자' "부모님께 카드 드렸다" ('편스토랑') [종합]

[OSEN=최지연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재중이 남다른 효자 면모르 눈길을 끌었다.

15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김재중이 부모님께 카드를 드렸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재중은 본인만의 레시피로 간단한 잡채를 해 요리 내공을 예상케 했다. 그는 본가에 대량의 잡채를 건네며 "아버지 요즘에 편식 같은 거 하세요?"라고 어머니께 물었다.

어머니는 "어디 가겠어? 엄마가 너무 힘들어. 반찬 가게에서 사왔는데 어떻게 그렇게 용케 아는지 쳐다도 안 봐"라고 토로, 김재중은 "고기 요리를 내가 가르쳐드리면 어떨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아버지가 요리를 하는 거지"라고 제안했다.

어머니는 박수를 치며 김재중을 응원했다. 이후 아버지가 나타나자 김재중은 요리를 함께 하자고 권했고, 아버지는 "너 요리하는 거 보고 학원 다녀볼까 했다"며 안 그래도 요리에 흥미가 있었다고 밝혀 응원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아버지와 함께 LA 갈비찜을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를 본 어머니는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뜨겠다"라며 행복해했다.

이어 김재중은 "아버지 칼질할 줄 아세요?"라고 물었고, 아버지는 "칼질은 좀 한다"며 느리지만 차분하게 요리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버지가 잘 못하실 줄 알았는데 그래도 끝까지 집중해주셔서 좋았다. 이렇게 해보는 거다"라며 흐뭇함을 드러낸 김재중. 요리를 맛본 어머니는 "맛있다"며 "너희 아버지가 안 해서 그렇지 하면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를 들은 김재중은 "아빠가 열심히 하셨는데 뽀뽀 한 번 해주시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어머니는 "아들 눈 감아"라며 아버지에게 입술을 맞췄다.

아버지는 "이렇게 아내가 좋아하는 걸 알았다면 더 먼저 해줄 걸. 왜 내가 더 미리 못해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제작진에게 털어놓았다.

한편 MC 붐은 "저날 이후로 부모님 금슬이 더 좋아지셨냐"고 물었고, 김재중은 "그렇다. 요즘 부쩍 부모님이 함께 국내 여행을 다니신다. 제가 카드를 드렸다. 제발 많이 쓰셨으면 좋겠다"라고 대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편스토랑'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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