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맨유 팬들 미치지! "원래 있던 곳으로 올려놓겠다" 아모림, 강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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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상화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간) "맨유의 새로운 사령탑인 아모림 감독은 맨유를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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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상화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 'BBC'는 16일(한국시간) "맨유의 새로운 사령탑인 아모림 감독은 맨유를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모림 감독은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후 맨유가 다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고 경쟁하기 위해 온 7번째 감독이다. 지금까지 누구도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지속적으로 이뤄내거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8강 이상 진출시키지 못했다. 감독을 맡아 3시즌을 완벽하게 마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맨유는 잉글랜드와 세계 최고의 팀이었다. 퍼거슨 감독이 오면서 맨유에 리빌딩을 시도했고 이는 성공적이었다. 데이비드 베컴, 게리 네빌,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등 맨유 유스 출신들이 프로 레벨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며 맨유를 강팀으로 만들었다.
1998-99시즌 맨유는 잉글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 2000년대 맨유는 전 세계를 호령했다. 2007-08시즌 UCL에서 한 번 더 정상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꾸준히 우승을 기록했다. 당시 맨유는 많은 팬들을 쓸어 모았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 암흑기가 시작됐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판 할, 조세 무리뉴 등 좋은 평가를 받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암흑기에서 건져내지 못했다. 맨유 레전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체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매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3위를 차지하며 UCL에 진출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8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냈다. 다행히 FA컵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정상에 올라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맨유는 이번에도 텐 하흐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해줬지만 경기력이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맨유는 결단을 내렸고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빠르게 선임 작업에 들어갔고 차기 명장으로 기대 받고 있는 아모림 감독을 데려왔다.
아모림 감독은 "나는 맨유를 올바른 자리에 올려놓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나는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과거에 맨유가 가졌던 원칙, 정체성, 성격을 창조하는 것이다. 맨유가 내게 계획을 말했을 때 나는 흥분했다. 내가 그 길을 시작하는 첫 번째 선택이었다는 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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