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티켓' 수능수험표…광주·전남 주요 시설 할인행사 풍성

광주패밀리랜드·비엔날레·명량해상케이블카 등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마친 수험생들이 입시 스트레스를 날릴 첫 주말, 수험표 혜택을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광주시와 전남도는 패밀리랜드, 야시장, 영화관, 관광 명소 등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스트레스 해소 공간을 소개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의 대표 놀이공원인 패밀리랜드는 12월 31일까지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성인 자유이용권은 3만 2000원이고,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은 1만 7000원의 입장권을 할인받아 놀이기구와 우치동물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이벤트가 다양하다.

광주비엔날레는 12월 1일까지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는 수험생에게 입장권을 2000원 할인해 준다. 해당 입장권에는 수험생을 향한 광주비엔날레만의 특별한 응원 메시지도 담겼다.

학교 단체관람이 아닌 개별 방문 수험생 대상으로는 매일 선착순 50명에 한해 5000원 상당의 음료 쿠폰을 제공하며, 마음에 드는 작품 앞에서 수험생 전용 입장권을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지급한다.

16일과 30일 오후 3시엔 광주7미(떡갈비·상추튀김 등)의 키링도 만들 수 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이달 30일까지 영화표 할인, 간식할인, 할인쿠폰 지급 등 수능 특별 프로모션을 극장별로 진행한다.

광주시는 수험생들에게 16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2024 남도달밤야시장 시즌4도 추천했다. 대인예술시장에서 열리는 야시장은 각종 먹거리와 핸드메이드 제품, 가든파티 등을 즐길 수 있다.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은 수험생들의 중식과 석식에 50% 할인을 제공하며 국립광주박물관은 12월 2~4일 고등학교 3학년 학급 중 온라인으로 신청한 학급에 국악 비보이, LED쇼, 벌룬서커스 등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여행'을 추천했다. 제주항공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제시한 수험생과 동반자에 대한 국내선 비용을 20% 할인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명사십리로 유명한 완도의 해양치유센터는 12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수험생과 동반 가족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땅끝마을이 있는 해남의 명량해상케이블카도 올해 말까지 수험생과 동반 1인에 대한 이용요금을 50% 할인한다.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딜라이트담양'도 수험표를 제시하면 이용요금이 절반으로 준다. 무안군에서는 17일까지 고생한 수험생과 청년들이 재충전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무안YD페스티벌'이 열린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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