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이굿위크’ 누적 거래액 1100억 돌파…2023년 대비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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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이십구센티미터)의 연중 최대 행사인 '이굿위크'가 누적 거래액 1100억원을 돌파했다.
29CM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2024 겨울 이굿위크'의 누적 판매액이 작년 행사 대비 67% 신장한 1136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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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2024 겨울 이굿위크’의 누적 판매액이 작년 행사 대비 67% 신장한 1136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방문자 수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며 91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구매자 수는 45만 명 이상으로 올해 상반기 여름 이굿위크에 비해 100% 증가했다.
이번 이굿위크는 연간 거래액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주요 인기 브랜드들의 참여를 끌어내며 초반 흥행을 주도했다. 특히 팬층이 두텁고 할인을 자주 하지 않는 여성 패션 브랜드들의 파격적인 혜택이 호응을 얻으며 실적을 견인했다. 재고 소진을 목표로 높은 할인율만 내세우는 타 세일 행사와 차별화된 프로모션 전략이 적중한 결과다.
여성 패션 부문의 활약세는 ‘앙코르 입점회’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앙코르 입점회는 29CM에서 높은 판매액을 기록하는 800여 개 브랜드가 신상품을 포함한 다수의 아이템을 29% 할인가에 선보이는 이굿위크 대표 기획전이다. 앱 메인 화면에서 고객이 좋아요 버튼을 누른 브랜드의 할인 정보를 먼저 보여줘 구매 전환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행사 첫날 앙코르 입점회에 참여한 ‘로우클래식’은 오픈 24시간 만에 거래액 2억 원을 돌파했고, 그 후속 효과로 열흘간 총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또 행사 기간 판매액 5억 원을 넘긴 32개 브랜드 중 21개가 앙코르 입점회에 참여한 여성 패션 브랜드였다. 이에 따라 여성 패션· 잡화 카테고리의 전체 거래액이 전년 행사 대비 78% 증가했다.
29CM 관계자는 “작년 겨울 이굿위크 때부터 ‘고객의 진짜 최애 브랜드를 보여주는 행사’라는 일관된 관점을 가지고 주요 인기 브랜드의 참여를 이끌어낸 점이 주효했다”면서, “전년 행사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여성 패션 브랜드들이 앞으로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내 여성 패션 시장의 확고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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