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자보호 한도 1억원으로 상향…저축은행 '머니무브'?

노명현 2024. 11. 1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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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자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된다.

예금자보호한도는 은행 등 금융회사가 파산할때 고객이 맡긴 예금(원금+이자)을 보장해 주는 제도다.

 앞으론 이를 최고 1억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예금보호한도를 1억원으로 올리면 저축은행 예금 16~25%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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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핫앤뉴]

은행·저축은행 등 예금 1억원까지 보호

예금자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된다. 지난 2001년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인상한 후 23년 만이다.

여야가 이같은 내용을 합의하면서 이르면 이달 28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

예금자보호한도는 은행 등 금융회사가 파산할때 고객이 맡긴 예금(원금+이자)을 보장해 주는 제도다. 예금보험공사가 금융회사로부터 예금보험료를 걷어 적립하고 금융회사가 예금지급불가능 상태에 빠지면 대신해서 고객에게 예금을 지급한다. 앞으론 이를 최고 1억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금자보호한도가 높아지면 저축은행 등 1금융권보다 예금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곳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 금융당국은 예금보호한도를 1억원으로 올리면 저축은행 예금 16~25%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 주주들에 "밸류업 충실히 이행"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완성은 실행력"이라며 "이번에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주주들의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국내외 주요 주주를 초청한 연례 주주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양 회장은 이를 위해 "새로운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주주간담회는 2015년부터 열린 KB금융의 대표적인 IR행사로 주주들과 이사회,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경영현안을 논의하고 그룹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주주간담회에서 30여명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주주들은 지난달 KB금융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이행방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하나은행 시중은행 첫 기업 대상 '기업 하이챗봇' 오픈

하나은행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챗봇 서비스 '기업 하이챗봇'을 시중은행 처음으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기업 하이챗봇'은 법인·개인사업자 고객의 문의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답변하는 메신저 형태의 챗봇 서비스다. △거래상담 △금융상품 문의 △주요 서비스 안내 등을 '하나원큐 기업 앱' 또는 기업 인터넷뱅킹을 통해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고객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고객 특화상담을 통해 이용 만족도를 향상시켰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문의 내용을 하나원큐 기업 앱 및 기업 인터넷뱅킹의 거래화면과 자동으로 연계해 거래 처리 속도도 개선했다. 

노명현 (kidman04@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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