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차' 테슬라 사이버트럭 또 리콜… 올해만 6번

김서연 기자 2024. 11. 1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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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주행 중 구동 정지 문제로 사이버트럭 2431대를 리콜한다.

16일 다수의 외신매체에 따르면 지난 13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사이버트럭의 차량 구동 인버터에 주행 중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부품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테슬라코리아는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 사이버트럭을 인증 목적으로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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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사이버트럭 2431대를 주행 중 구동 정지 문제로 사이버트럭 2431대를 리콜한다. 사진은 가수 지드래곤이 해외 일정을 위해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해 사이버트럭에서 하차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스1
테슬라가 주행 중 구동 정지 문제로 사이버트럭 2431대를 리콜한다. 올해 여섯번째 사이버트럭 리콜이다.

16일 다수의 외신매체에 따르면 지난 13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사이버트럭의 차량 구동 인버터에 주행 중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부품 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24년 11월6일부터 7월30일 사이 생산된 모델이다.

부품 결함이 발견된 인버터가 토크(엔진 회전축을 중심으로 한 물리적인 힘)를 생성하지 못할 경우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아도 차량에 추진력이 공급되지 않아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는 지난 7월 관련 민원을 접수해 8월부터 결함 조사에 들어갔으며 지난달 해당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함 문제로 인한 사고나 부상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

사이버트럭은 2024년 3분기 1만6692대가 판매돼 미국 내 전기차 판매 순위에서 모델 Y와 모델 3의 뒤를 이었다. 경쟁 모델인 포드 F-150 라이트닝, 리비안 R1T, 쉐보레 실버라도 EV의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로 전기 픽업트럭 부문에서 최고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사이버트럭은 현재 국내에는 공식 수입되지 않고 있다. 지난 4일 가수 지드래곤이 해외 일정을 위해 사이버트럭을 타고 인천 공항에 도착한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았다. 지난 9월 테슬라코리아는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 사이버트럭을 인증 목적으로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서연 기자 ks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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