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일제히 급락… 나스닥 2.2%·S&P 1.3% ‘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 증시가 15일(현지시각) 큰 폭으로 내려 주요 지수 모두 하락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2%, 내린 5870.62를, 기술주 위주인 나스닥 지수는 2.24% 하락한 1만8680.12를 기록했다.
SPDR S&P 바이오테크 ETF는 3% 하락하면서 2020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엔비디아가 2% 떨어진 것을 비롯해 메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하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신 회의론자 보건장관 지명에 제약주 하락
미국 뉴욕 증시가 15일(현지시각) 큰 폭으로 내려 주요 지수 모두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지속됐던 강세 랠리가 다소 꺾인 모습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것도 투심이 위축되는 데 영향을 줬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 내린 4만3444.9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2%, 내린 5870.62를, 기술주 위주인 나스닥 지수는 2.24% 하락한 1만8680.12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발언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인 것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 금리(FF) 선물시장에서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연 4.50~4.75%로 동결할 확률을 41.8%로 보고 있다. 일주일 전(35.4%)보다 6.4%포인트(p) 내린 수치다.
종목별로 보면 30개 제약회사 주식이 일제히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백신 회의론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영향이 컸다. 암젠이 4%, 모더나가 6% 하락했다. SPDR S&P 바이오테크 ETF는 3% 하락하면서 2020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정보 기술부문도 부진했다. 엔비디아가 2% 떨어진 것을 비롯해 메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하락했다. 전날 급락했던 테슬라만이 유일하게 2% 올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증시한담] 증권가가 전하는 후일담... “백종원 대표, 그래도 다르긴 합디다”
- ‘혁신 속 혁신’의 저주?… 中 폴더블폰 철수설 나오는 이유는
- [주간코인시황] 美 가상자산 패권 선점… 이더리움 기대되는 이유
- [당신의 생각은] 교통혼잡 1위 롯데월드타워 가는 길 ‘10차로→8차로’ 축소 논란
- 중국이 가져온 1.935㎏ 토양 샘플, 달의 비밀을 밝히다
- “GTX 못지 않은 효과”… 철도개통 수혜보는 구리·남양주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