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호크니 걸작 ‘인천아트쇼’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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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요 화랑 130여 곳에서 6000여 점의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인천아트쇼(INSA2024)가 오는 21~2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허승량 인천아트쇼 운영위원장은 "누구나 쉽게 예술 작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미술품 소유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약 8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150억 원 상당의 작품을 구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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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건태 기자
국내외 주요 화랑 130여 곳에서 6000여 점의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인천아트쇼(INSA2024)가 오는 21~2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인천아트쇼는 ‘생활 속 미술’을 지향한다. ‘우리도 그림 하나 걸어볼까’라는 이번 행사 주제는 미술전시관이나 화랑에 걸려 있는 미술품을 가정으로 확산하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세계 미술계의 거장인 파블로 피카소와 20세기를 대표하는 영국 출신의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 대형 호박으로 유명한 일본 쿠사마 야요이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작가 작품은 주로 신진 작가 중심으로 구성됐다. 유명 작가는 단색화의 대가 박서보와 전통 한지 미술로 유명한 전광영 화가 등이다. 국내외 작가 1000여 명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번 행사에 출품된 피카소 작품은 ‘안락의자에 앉아 있는 여인’과 ‘아침 식사를 하는 아이’ 두 점이다. 두 점 모두 판화(에디션)로 갤러리파이영종이 내놨다. 호크니의 ‘테스트 중 흘린 잉크’(한정판·비앙갤러리 출품)와 쿠사마의 ‘인피니티 네트’(원화)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특별전 코너에서는 베네치아 비엔날레에 참여해 디지털 전환과 경제 불평등, 환경 문제 등 현대 사회의 주요 문제를 예술로 승화시킨 이용백과 이완, 한석원 작가 작품을 볼 수 있다.
배우 하지원과 이솔 작가의 협업으로 구성된 특별 부스와 미디어아트 존, 지역 원로·청년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 코너도 마련됐다.
MZ 세대와 똑똑한 ‘아트슈머’를 겨냥해 신용카드로 작품을 사면 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주는 ‘토스존’도 운영한다. 신진 작가의 중저가 작품은 100만 원 미만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인천아트쇼는 해양도시 인천의 특성을 살려 전시장에 초호화 요트가 함께 전시되고 도슨트 프로그램과 세미나를 진행해 초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허승량 인천아트쇼 운영위원장은 "누구나 쉽게 예술 작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미술품 소유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약 8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150억 원 상당의 작품을 구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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