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최초·최초, 진격의 오타니…MLB 최초 지타 MVP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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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최초'의 타이틀을 챙길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얘기다.
오타니는 풀타임 지명 타자로는 역대 최초로 MVP 수상을 겨냥하고 있다.
MLB닷컴은 최근 "각종 타격 수치만 봐도 오타니가 세 번째 MVP를 수상할 가능성이 큰 이유를 알 수 있다. 만장일치로 수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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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최초’의 타이틀을 챙길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얘기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최초’의 타이틀을 휩쓸고 있다. MLB를 넘어 북미스포츠 시장에서 사상 최초의 7억 달러 몸값을 열었고, 투타 겸업으로 최초로 2차례나 MVP를 챙겼다. 올핸 홈런 54개, 도루 59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의 50-50을 기록을 만들었다.
그리고 빅리그 사상 최초의 지명타자 MVP에 도전장을 던졌다. MLB 사무국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와 신인상, 감독상, 사이영상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는 오타니 외에 프란시스코 린도르(뉴욕 메츠),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홈런과 도루 외에도 정규리그 타율 0.310, 130타점, 안타 197개 등의 성적을 냈다.
오타니는 풀타임 지명 타자로는 역대 최초로 MVP 수상을 겨냥하고 있다. MLB에서 수비하지 않는 지명 타자가 MVP를 차지한 적은 없다.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를 수술해 올해에는 타자로만 뛰었다.
지난해까지 지명타자는 MVP 투표에서 한 번도 타이틀을 챙긴 적이 없다. 1993년 폴 몰리터와 2000년 프랭크 토마스, 2005년 데이빗 오티스, 2014년 빅터 마르티네스의 MVP 2위가 최고 순위였다.
수상 가능성은 큰 편. 오타니의 경쟁자인 유격수 린도르는 정규리그 타율 0.273, 홈런 33개, 91타점, 169안타를 남겼다. 또 2루수인 마르테의 경우 정규리그 타율 0.292, 홈런 36개, 95타점, 147안타의 성적을 냈다. 수비를 제외한 기록 면에서는 두 선수 모두 오타니에 비해 밀린다. 오타니의 만장일치 수상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다. MLB닷컴은 최근 "각종 타격 수치만 봐도 오타니가 세 번째 MVP를 수상할 가능성이 큰 이유를 알 수 있다. 만장일치로 수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오타니가 내셔널리그 MVP가 되면 메이저리그 사상 두 번째로 양대 리그 MVP에 모두 선정되는 기록을 남긴다. 양대 리그 MVP에 모두 선정된 최초 사례는 로빈슨으로. 1961년 신시내티 레즈, 196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양대 리그 MVP를 차지했다. 올해 오타니는 타자로만 나와도 MLB에 없었던 역사를 만들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는 에런 저지와 후안 소토(이상 뉴욕 양키스), 보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압축됐다. 2022년 아메리칸리그 MVP 저지는 올해 홈런 58개를 몰아쳤다. 올해 양대리그 MVP 수상자는 오는 22일 발표된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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