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배터리업계 "트럼프, 전기차 보조금 폐지 안돼"

김민욱 wook@mbc.co.kr 2024. 11. 1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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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인플레이션감축법에 근거한 전기차 세액공제, 즉 보조금 폐지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의 전기차 관련 기업들로 구성된 단체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전날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인수팀 내에서 석유·가스회사 '콘티넨털 리소스즈' 창립자인 해럴드 햄과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가 이끄는 에너지정책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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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의 전기차 충전소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인플레이션감축법에 근거한 전기차 세액공제, 즉 보조금 폐지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의 전기차 관련 기업들로 구성된 단체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제로배출교통협회는 현지시간 15일 성명에서 전기차 보조금이 "전국적으로 엄청난 일자리 증가와 새로운 경제 기회를 창출했다"며 "오하이오, 켄터키, 미시간, 조지아와 같은 배터리 벨트 주에서 특히 그렇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미국이 이러한 일자리를 가져오고 실제로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계속 싸워나가려면 그 목표와 일치된 '청정 차량 세금 공제' 같은 수요 신호가 있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런 투자를 저하하고 미국의 일자리 성장을 해칠 것"이라며 제도 유지를 촉구했습니다.

전날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인수팀 내에서 석유·가스회사 '콘티넨털 리소스즈' 창립자인 해럴드 햄과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가 이끄는 에너지정책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민욱 기자(w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6748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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