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충격' 佛 명문 올랭피크 리옹, 재정 문제로 2부 강등 예정…선수 영입 금지 처벌까지 [공식 발표]

배웅기 2024. 11. 16. 06: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프랑스 대표 명문 올랭피크 리옹이 리그 2(프랑스 2부 리그)로 강등될 전망이다.

프랑스 축구 금융감독기관(DNCG)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리옹은 누적 부채 5억 유로(약 7,341억 원) 중 5분의 1에 달하는 1억 유로(약 1,468억 원)를 청산하지 못하면 다음 시즌 리그 2로 강등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리옹은 리그 1 우승을 무려 일곱 차례 거머쥔 프랑스 대표 명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다. 프랑스 대표 명문 올랭피크 리옹이 리그 2(프랑스 2부 리그)로 강등될 전망이다.

프랑스 축구 금융감독기관(DNCG)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리옹은 누적 부채 5억 유로(약 7,341억 원) 중 5분의 1에 달하는 1억 유로(약 1,468억 원)를 청산하지 못하면 다음 시즌 리그 2로 강등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리옹은 선수 영입 및 등록이 불가하며, 모든 구성원의 임금 관리 자격을 잃는다"고 전했다.


리옹은 리그 1 우승을 무려 일곱 차례 거머쥔 프랑스 대표 명문이다. 최근 들어 부진하나 한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단골손님으로 최다 우승(15회) 팀 레알 마드리드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등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한 것으로 국내 축구팬에게 익숙한 구단이다.

지난 시즌 리그 1 6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했으며,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코랑탱 톨리소·라얀 셰르키·알렉상드르 라카제트·윌프리드 자하 등 내로라하는 선수가 소속돼있다.


7일 재무제표가 공개되면서 재정 문제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리옹은 존 텍스터 구단주가 구단을 인수한 후 부채가 산더미처럼 불어났다. 무엇보다 빚의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텍스터 구단주는 재정 감사 청문회에 참석한 뒤 "모든 게 잘 진행됐다"고 밝혔으나 DNCG 판결은 정반대였다.

핵심 자원을 대부분 방출하지 않는다면 방법은 없다. 일각에서는 홈경기장 그루파마 스타디움의 소유권을 매각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시간적 여유를 감안했을 때 현재로서 가능성은 높지 않다. 빠른 시일 내 해답을 찾지 못한다면 성적과 무관하게 강등은 현실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