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가에너지회의' 신설…의장엔 더그 버검 내무장관 지명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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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5일(현지시간) 새롭게 설립되는 국가에너지회의(National Energy Council) 수장에 내무장관으로 지명된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를 임명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버검 주지사가 에너지 생산 증진을 위한 노력을 감독할 새로운 국가에너지회의 의장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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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너지회의, 불필요한 규제 줄이고 민간 부문 투자 강화"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5일(현지시간) 새롭게 설립되는 국가에너지회의(National Energy Council) 수장에 내무장관으로 지명된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를 임명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버검 주지사가 에너지 생산 증진을 위한 노력을 감독할 새로운 국가에너지회의 의장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에너지회의 의장은 국가안보회의(NSC)에도 참석할 수 있다.
이번 인선은 트럼프 당선인이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자택에서 열린 미국우선주의 정책연구소(America First Policy Institute) 행사에서 버검 주지사를 내무장관으로 지명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트럼프 당선인은 "더그 버검은 우리의 천연자원을 보호하고 석유와 가스의 엄청난 이점을 회복하며 미국과 미국의 에너지를 다시 지배적이고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설되는 국가에너지회의는 모든 형태의 에너지 허가 및 규제를 담당하는 연방 부처와 기관을 대표하게 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 회의는 불필요한 규제를 줄이고, 경제 전반에 걸쳐 민간 부문의 투자를 강화하며, 기존의 오래된 규제 대신 혁신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미국의 에너지 지배로 가는 길을 감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인공지능 개발로 인해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에너지 생산을 확대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전기 요금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정책을 통해 국가 (재정) 적자를 줄이고 경관을 보존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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