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트럼프 상승세 반납, 주간 단위 하락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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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 증시는 15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상승세가 꺾이면서 큰 폭으로 내려 주요 지수 모두가 주간 단위로 하락했다.
다우 지수와 S&P 지수에 포함돼 있는 30개 제약회사 주식이 하락을 주도했다.
SPDR S&P 바이오테크 ETF가 2020년 이래 가장 큰 폭인 3% 하락했다.
S&P에 포함된 정보 기술부문도 큰 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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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회의론자 케네디 주니어 보건장관 지명에 제약주 타격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뉴욕 증시는 15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상승세가 꺾이면서 큰 폭으로 내려 주요 지수 모두가 주간 단위로 하락했다.
미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 S&P 500 지수는 1.3%, 나스닥 복합지수는 2.2% 내렸다.
다우 지수와 S&P 지수에 포함돼 있는 30개 제약회사 주식이 하락을 주도했다. 암젠이 4%, 모더나가 6%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백신회의론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 장관에 지명함에 따른 것이다. SPDR S&P 바이오테크 ETF가 2020년 이래 가장 큰 폭인 3% 하락했다.
S&P에 포함된 정보 기술부문도 큰 폭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2% 떨어진 것을 비롯해 메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하락했다.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 주식 가운데 테슬라만이 유일하게 2% 올랐다.
이날 장세에는 금리 인하를 서두지지 않겠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위원장의 최근 발언도 다음 달 금리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는 추측을 불러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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