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한파 온다"…유통가 '아우터 할인전' 풍성

서미선 기자 2024. 11. 1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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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높았던 기온이 일요일인 17일부터 뚝 떨어질 전망인 가운데 유통가가 '역대급 한파'에 대비해 다양한 아우터 할인전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도 이번 정기 세일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추운 겨울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한파를 막아줄 아우터와 잡화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관련 상품 할인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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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쇼핑포인트]'코세페' 함께 백화점 빅3 정기 세일 등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평년보다 높았던 기온이 일요일인 17일부터 뚝 떨어질 전망인 가운데 유통가가 '역대급 한파'에 대비해 다양한 아우터 할인전을 마련했다.

백화점 빅3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 12월1일까지 올해 마지막 정기 세일을 열어 겨울옷과 연말연시 선물 수요를 겨냥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600여개 브랜드 할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겨울 필수 아이템인 구스 다운과 매년 꾸준한 인기인 숏패딩, 롱패딩 등 인기 아우터를 비롯한 전 상품군에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아울렛도 24일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아우터 슈퍼 세일' 행사를 한다. 노스페이스와 스노우피크, 코오롱스포츠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와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 듀베티카, 맥카지도 참여한다.

롯데온은 17일까지 유아동 아우터 행사를 편다. 네파키즈 등 인기 브랜드 제품 다운재킷과 플리스 상하의, 방한 운동화 등을 선보인다. 3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 원 할인받을 수 있는 10% 앱 쿠폰을 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열리는 정기 세일에 겨울옷 물량을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렸다.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선 프리미엄 아우터&퍼 페어를 열어 셀럽제이 등 국내외 모피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24일까지 노비스, 파라점퍼스, 나이키, 아디다스, 코오롱스포츠 등이 참여하는 아우터 페어도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은 20일까지 아우터와 방한템을 할인 판매한다. 콜핑 구스 다운 재킷은 최종 혜택가 3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매일 달라지는 투데이 핫딜 코너에서 5개의 아우터, 패션잡화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이번 정기 세일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다. 24일까지 아우터 페스티벌을 열어 아우터를 아웃렛 가격(최초 판매가 대비 30~70% 할인)에서 최대 20% 추가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마리오아울렛은 21일까지 노스페이스와 블랙야크, K2, 밀레 겨울 상품을 최대 60% 할인가에 판다. 입점 브랜드 중 에잇세컨즈는 20일까지 아우터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최대 반값 할인 혜택을 준다.

KT알파 쇼핑은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겨울 아우터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여 연말연시 수요 잡기에 나선다.

차분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강조한 '드뮤어룩'을 르투아 등 자사 패션 전략브랜드에 접목해 캐시미어와 밍크, 폭스, 무스탕 등 겨울 아이템 13종을 순차 론칭하고, 이달 말까지 역대급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추운 겨울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한파를 막아줄 아우터와 잡화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관련 상품 할인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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