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이재명 유죄' 시위 격화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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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야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 및 정치권에 따르면 1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사직로·남대문로 일대에서 야(野) 5당 등 참석자 수만명이 예상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한편 전날 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면서, 이 대표의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집회가 자칫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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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서울 도심에서 야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유죄 선고로 집회가 자칫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경찰 및 정치권에 따르면 1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사직로·남대문로 일대에서 야(野) 5당 등 참석자 수만명이 예상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오후 4시30분 광화문 북측광장 앞 도로에서 진행되는 사전집회를 시작으로 오후 5시30분부터는 광화문에서 조계사, 종각역, 을지로입구로 이동하는 행진이 진행된다.
이에 남대문로와 서울역 방향 퇴계를 중심으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세종대로와 사직로 일대는 오전부터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경찰은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한다. 우정국로와 남대문로의 경우 행진 시 행진 방향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할 예정이다.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서울역 방향 차량은 교통을 통제하고 을지로와 소파로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시킬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 중 세종대로·사직로 등을 이용하는 광역버스 차량 통행을 위해 교통경찰 180여명을 배치한다. 차량 소통을 관해 시민불편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날 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면서, 이 대표의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집회가 자칫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지난 9일에는 민주노총 등이 주최한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에서 사전 신고범위를 넘어 도로 전 차로를 점거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참가자 11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ctor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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