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포:쿠웨이트⑪] 승리 후 꿀 같은 휴식 취한 홍명보호의 하루는?

배웅기 2024. 11. 1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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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포'란 '현장르포'와 '스포탈코리아'를 결합한 단어로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홍명보호의 해외 원정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코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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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쿠웨이트(쿠웨이트시티)] 배웅기 기자= '현장스포'란 '현장르포'와 '스포탈코리아'를 결합한 단어로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홍명보호의 해외 원정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코너다. 이번에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의 당락을 결정 지을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2연전을 함께하며 현지 동향과 훈련 및 경기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내용을 가감 없이 전달한다. <편집자 주>

중동 2연전을 소화하는 홍명보호가 꿀 같은 휴식을 취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4승 1무(승점 13)로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한국을 바짝 추격하던 2위 요르단(2승 2무 1패·승점 8)과 3위 이라크(2승 2무 1패·승점 8)는 맞대결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는 19일 팔레스타인을 꺾는다면 사실상 월드컵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어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홍명보 감독은 당초 경기 다음날 간단한 회복 훈련을 계획했지만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이어지는 강행군 속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15일 하루 선수단에게 자유시간을 부여하는 통 큰 결단을 내렸다.

취재진은 대표팀이 머무는 호텔에 방문해 진풍경을 목도할 수 있었다.

호텔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손흥민 등 스타플레이어를 만나기 위한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손흥민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기다리는 쿠웨이트 현지 팬들 또한 만나볼 수 있었다. 일부 선수는 팬들의 기념사진 촬영과 사인 요청에 응하며 추억을 선사했다.


대표팀 식단을 체험하는 귀중한 기회도 얻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한국인 주방장과 동행해 영양분이 고루 갖춰진 식단을 마련했다. 취재진 역시 모처럼의 한식이 정말 반가웠다. 관계자는 "선수들도 김치찌개 등을 가장 좋아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달콤한 휴식을 마친 홍명보호는 16일 오후 10시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며, 오는 17일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19일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팔레스타인과 6차전 중립 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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