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도핑 징계' 포그바, 유벤투스와 공식 계약 종료...차기 행선지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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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가 도핑 징계로 인해 유벤투스와 계약을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유벤투스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와 포그바는 2024년 11월 30일을 기준으로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는 것을 발표한다. 우리는 포그바의 프로 경력에 있어서 그의 미래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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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폴 포그바가 도핑 징계로 인해 유벤투스와 계약을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새로운 클럽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유벤투스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와 포그바는 2024년 11월 30일을 기준으로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는 것을 발표한다. 우리는 포그바의 프로 경력에 있어서 그의 미래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이다. 그는 2012년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에 처음 입단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178경기에 출전해 34골을 넣었고, 꾸준히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무대까지 경험하며 스타덤에 오른 포그바에게 맨유가 다시 기회를 제안했다. 포그바는 8900만 파운드(약 1590억 원)라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향했다.
4년 만에 복귀했지만, 초반 반짝이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컨디션이 계속됐다. 결국 맨유는 자유계약으로 포그바를 놓아줬고, 지난 2022-23시즌 다시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그러나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시즌 초 또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다. 겨울이 되어서야 복귀 후 데뷔전을 가졌지만, 반복된 부상으로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개막 직후 포그바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받은 것이다. 유벤투스는 지난 9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는 지난 8월 20일 시행된 도핑 검사 결과에 따라 국가 반도핑 재판소로부터 자격 정지 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그바는 4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포그바는 자신의 도핑 의혹을 정면 반박하면서 항소를 준비했다.
1년의 시간이 지났다.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의 최종 판단 결과, 포그바의 징계 기간이 단축됐다. 그의 실수로 인한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증가 약물 복용이 확인된 것. 포그바의 자격 정지 기간은 18개월로 줄어들었고, 내년 3월이면 복귀가 가능해진다. 이에 유벤투스는 그와 계약을 종료할 준비에 접어들었고, 포그바는 프랑스의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를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여러 구단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AS'는 현재 포그바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가 미국이라고 전했다. 또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포그바는 새로운 클럽으로 이적하기 위해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매일 훈련하고 있다. 그는 즉시 새로운 클럽에 합류하여 2025년 1월부터 훈련을 받고, 2025년 3월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고 알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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