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연하♥’ 김종민, 결혼 축하에 모르쇠 “그런 소식 있었나”(더시즌즈)[어제TV]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캡처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그룹 코요태 겹경사를 자랑했다.

11월 15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는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종민은 코요태가 최근 미국 투어 전석 매진을 이뤄낸 것에 대해 "미국에서 이렇게 환영해줄 줄 몰랐다. 미국에 단독으로 간 적이 없는데 매진이 됐다. 미국 교민 분들이 오셔서 몸은 뛰는데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빽가는 "정말 장난 아니었다. 애틀랜타, 시애틀, LA를 돌았는데 끝나고 동부에서도 뉴욕, 시카고에서도 와달라고 하더라. 지나가다 어떤 분을 만났는데 캐나다에도 와 달라고 하더라"며 뿌듯함을 표했다.

어린이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김종민은 애니메이션 '원피스' OST에 참여한 것과 관련 "최근 들어 역주행이 된 노래다. 녹음할 때도 이렇게까지 좋아할 줄 몰랐다. 이분들이 어렸을 때 추억이 있다고 해서 들으면 눈물이 난다고 하더라"고 소개했다.

신지 또한 "시간과 함께 한 음악들은 추억이 담겨 있어서 그런다고 하더라. 이 곡을 들으면 밥 짓는 향이 난다고 하더라. 실제로 그 애니메이션이 엄마가 밥 해주는 시간에 방영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김종민, 빽가는 듀엣 발라드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MC 이영지는 "김종민, 빽가 선배님이 평소에 화음을 쌓으면서 노래를 부르신다더라"고 했고 신지는 "'이영지의 레인보우에 오면서 너무 행복했던 게, 코요태가 결성된 이후로 희귀한 장면을 볼 수 있을 거다. 김종민, 빽가 씨가 화음을 주고 받으면서 부르는 노래가 있는데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를 불러 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영지는 "('넌 감동이었어'는) 축가 같은 노래 아니냐. 안 그래도 선배님 결혼 소식이 들리던데. 여기저기 들렸다"며 김종민의 결혼을 언급했고 김종민은 "그런 소식이 들렸나"라며 모르는 척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민은 11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 전제 열애 중이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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