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고약한 '겨드랑이 냄새'… "액취증인지 점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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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겨드랑이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면 액취증일 가능성이 있다.
액취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땀이 많이 나는 것을 억제·방지하는 약인 지한제를 사용하거나 겨드랑이털을 제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목욕 후 2시간 정도가 지난 후 주로 사용하는 팔의 겨드랑이 밑을 거즈로 문지른 다음 전방 30cm 거리에 뒀을 때 냄새를 맡을 수 있으면 치료가 필요한 액취증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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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액취증은 겨드랑이 부위 땀샘 이상으로 특이한 냄새를 유발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단순 냄새뿐 아니라 속옷의 겨드랑이 부위가 노랗게 착색되는 증상도 있다. 이는 일반 땀이 대부분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 것과 달리 액취증 환자의 땀에는 지질, 중성지방, 지방산, 콜레스테롤, 철분, 형광물질 등이 함유돼있는 탓이다.
액취증은 통상 냄새로 진단할 수 있다. 목욕 후 2시간 정도가 지난 후 주로 사용하는 팔의 겨드랑이 밑을 거즈로 문지른 다음 전방 30cm 거리에 뒀을 때 냄새를 맡을 수 있으면 치료가 필요한 액취증으로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액취증 치료법으로는 국소 약물 요법이 있다.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국소 도포제인 지한제를 대부분의 환자 치료에서 첫 번째로 사용한다. 산화방지제, 항생제 연고, 방취제, 이온교환 수지제 등도 액취증 치료를 위한 약물로 자주 쓰인다.
전기 제모술로도 액취증 치료가 가능하다. 겨드랑이 냄새 관련 제모술은 겨드랑이털을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모근뿐만 아니라 모근 주위의 아포크린선(땀샘의 일종)까지 파괴해 겨드랑이 냄새를 잡는 방식이다. 단 심한 액취증 환자 등에게는 권장되지 않는 방법이다.
겨드랑이 주름선과 평행하게 4cm 정도 절개하고 모근을 아포크린 땀샘과 함께 절제하는 수술도 액취증의 주요 치료법이다. 7일 정도 팔의 운동이 제한되지만 재발 빈도가 가장 낮다는 장점이 있다. 겨드랑이 냄새가 강한 환자를 대상으로는 피지선을 동시에 절제하기도 한다.
질병청은 "암내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선 수술로 아포크린선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수술 시 모근이 제거되면 겨드랑이털이 대부분 없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겨드랑이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겨드랑이털을 깎고 항상 짧게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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