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토요일…일요일부터 ‘기온 급감’[오늘날씨]

최저기온 10~17도, 최고기온 18~23도
대부분 포근한 날씨…중부지역 등 일부 비소식
일요일부터 기온 급갑…'일교차' 주의

[이데일리 박동현 기자] 16일은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포근하겠으며 늦은 오후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한편 일요일인 17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기온이 10도 가량 떨어져 5도 내외의 쌀쌀한 날씨를 보인 지난 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사거리에서 한 시민이 목도리를 두른 채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최저 기온은 10~17도, 최고 기온은 18~23도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은 늦은 오후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일부 지역에서 비 소식이 예보됐다. 지역별 강수량으로는 △수도권 5~10㎜ △강원 산지 5~30㎜ △강원 내륙 5~10㎜ △충청권·전라권 5㎜ 내외로 각각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 산지에서는 이날 밤부터 바람이 시속 70㎞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이날 전국 하늘의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대구·경북 지역은 ‘보통’, 이외 지역은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박동현 (parkdd@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