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내려간다… 고정금리 격차는 0.5%p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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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내려간다.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은행권은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코픽스가 아닌 금융채를 기준으로 주담대 금리를 산정하는 신한·하나은행은 시간차를 두고 하락분을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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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37%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 반년 만에 처음 오른 이후 6월 하락한 뒤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다 지난 9월 상승 전환했다. 코픽스가 하락한 것은 한 달 만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9월 3.12%에서 10월 3.09%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은행권은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KB국민은행은 코픽스 연동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를 기존 4.79~6.19%에서 4.76~6.16%로 상하단 0.03%포인씩 인하한다. 우리은행은 기존 5.27~6.47%에서 5.24~6.44%로 떨어진다.
코픽스가 아닌 금융채를 기준으로 주담대 금리를 산정하는 신한·하나은행은 시간차를 두고 하락분을 반영할 방침이다.
주담대 변동금리가 한 달 만에 하락했으나 고정금리와 격차는 여전하다. 농협은행을 제외한 4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 하단은 4%대를 나타내고 있다. 한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는 3.2~3.3%대에서 오르내리고 있어서다.
지난 15일 기준 KB국민은행의 5년 고정 금리는 4.12~5.55%, 변동 금리보다 하단 기준 0.67%포인트 낮다. 우리은행의 5년 고정 금리는 4.43%로, 변동금리보다 하단 기준 0.84%포인 낮다.
금융권 관계자는 "연말까지 연간 가계대출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가산금리를 올렸고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대출금리를 올렸다"면서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 기조가 이어져 금융소비자들이 체감할 만한 대출금리 하락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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