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공보국장에 스티븐 청 캠프 대변인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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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집권 2기 행정부의 백악관 공보국장에 스티븐 청 대선 캠프 대변인을 현지시각 어제(15일) 내정했습니다.
중국계 미국인인 청은 2016년과 2020년에도 트럼프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으며,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는 백악관 전략대응국장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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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집권 2기 행정부의 백악관 공보국장에 스티븐 청 대선 캠프 대변인을 현지시각 어제(15일) 내정했습니다.
중국계 미국인인 청은 2016년과 2020년에도 트럼프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으며,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는 백악관 전략대응국장을 맡았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그는 대학생 시절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공보 및 연설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일했으며, 이후 2008년 존 매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 캠프 등 다양한 선거캠프에서 활동해왔습니다.
2013년에는 종합격투기 UFC의 홍보 담당으로 일한 경력도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울러 백악관 인사국장에는 세르지오 고르를 내정했습니다.
고르는 트럼프 당선인의 저서를 주로 출간해온 ‘위닝 팀 출판사’를 트럼프 당선인의 아들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공동으로 설립한 인사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들에 대한 인선 발표 성명에서 “청과 고르는 2016년 나의 첫 대선 캠페인부터 신뢰할 수 있는 보좌진이었으며 첫 임기 내내, 그리고 올해 역사적 승리에 이르기까지 ‘미국 우선주의’ 원칙을 계속 옹호해왔다”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그들이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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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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