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북한 밀착에 中 불만' 관측 놓고 "러중 이간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북한이 밀착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에서 불만이 감지된다는 관측을 부인했다.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북한은 러시아에 미사일 등 무기를 보낸 데 이어 최근에는 병력을 파병했으며, 서방에서는 이런 밀착 기조를 중국이 불편해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북한이 밀착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에서 불만이 감지된다는 관측을 부인했다.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시르 바니 야스 국제평화안보포럼'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북 관계를 놓고 (중국에서) 항의해온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관측이 제기되는) 배후에 무엇이, 어떤 계산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러중 관계를 이간질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북한은 러시아에 미사일 등 무기를 보낸 데 이어 최근에는 병력을 파병했으며, 서방에서는 이런 밀착 기조를 중국이 불편해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페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별도 정상회담하고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북한 군사협력에 대응해 한·중 양국이 역내 안정과 평화를 도모하는 데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그의 제안을 기다려보자"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어떤 정치인이든 전쟁보다 평화를 지지한다고 말한다면 그를 경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